최근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놓고 논쟁이 뜨겁다. 강세론자들은 올해 2월을 고비로 서울 등 핵심 지역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약세론자들은 아직 하락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고 맞선다. 누구의 주장이 맞을까.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필자는 …
최근 흥미롭게 읽은 책 ‘도시로 보는 미국사’에 따르면 1900년대 초중반 미국 대도시에 살던 부유한 백인들이 대거 도심을 떠나 시 외곽으로 이동하려는 흐름이 있었다.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의 보급 때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인종에 따른 주거 분리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이 발달한 …
거시경제를 전망하고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일을 하다 보면 해외에서 발간된 흥미로운 논문이나 보고서를 자주 접하게 된다. 최근 읽은 보고서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2017년 전미경제평론(American Economic Review·AER)에 실린 카타리나 크놀 등이 쓴 1870∼2012년의…
자산운용 관련 기관에 근무하던 시절, 갑자기 한두 주 만에 장문의 보고서를 작성했던 적이 있다. 급박하게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던 이유는 바로 “생산활동인구(15∼64세) 감소로 2016년부터 주택시장이 붕괴된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우리보다 먼저 비슷한 경험을 한 일본의 부동산 전문…
지난달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의 토지 가격이 26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와 함께 일왕이 거주하는 도쿄(東京)의 고쿄(皇居) 사진이 실렸는데 그걸 보고 남몰래 웃었다. 일본 부동산 가격의 반등을 보도하는 기사에 일본 고쿄 사진이 실린 이유는 199…
《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복잡해졌다. 지금의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내 집 마련은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하다. 규제로 꽉 막힌 주택 대신에 상가나 꼬마빌딩 등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동아일보는 부동산 전…
인구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
미국 디즈니랜드나 호주의 큰 공원에서 만나는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2명 이상의 아이들을 동반하고 있다. 반
아파트가 가진 여러 가지 특성에 대한 선호는 사회 분위기나 구조를 반영하면서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히 지
지난해 5월 필자는 한 경제신문에 ‘고급주택과 상류사회’라는 칼럼을 기고한 바 있다. 고급주택에 사는 것이
주식 가격이 급등하고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가속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경기
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한다. 모든 성공한 투자는 시기를 잘 맞추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간의 본성에 내
평균수명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노후은퇴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처럼 50대에 대부분 은퇴를 해야
인간과 부동산의 관계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모토로 부동산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는
일반적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부실 부동산’이 늘어나면서 건설회사나 금융업체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