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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강성희 오텍-캐리어에어컨 회장

    [CEO의 일과 삶]강성희 오텍-캐리어에어컨 회장

    《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강성희 오텍 및 캐리어에어컨 대표이사 회장(56)의 자택에 들어서자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음악이 좋네요.”(기자) “아, 제가 좋아하는 미국 컨트리가수 에밀루 해리스의 음반이에요.”(강 회장) 에밀루 해리스는 어느덧 65세가 됐지만 …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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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유관문 캘빈클라인컬렉션 대표

    [CEO의 일과 삶]유관문 캘빈클라인컬렉션 대표

    《 치즈였다. 패션사업이 고비를 맞으면서 힘겨워하던 그에게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건 치즈였다. 사업을 정리하면서 틈틈이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치즈학교를 다니던 그는 텅 비었던 몸과 마음에 비로소 에너지를 채워 넣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했다. 유관문 캘빈클라인컬렉션 …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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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이광희 이광희부띠끄 대표

    [CEO의 일과 삶]이광희 이광희부띠끄 대표

    2009년 처음 찾은 남수단 톤즈 지역은 한창 건기를 지나고 있었다. 가뜩이나 먹을 것이 없는 곳에 건기가 찾아오니 상황은 더 나빴다. 길거리엔 힘없이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 천지였다.물이 거의 말라버린 강가에 잠시 앉아 있는데 일곱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기쁜 얼굴로 작은 물고기를 …

    •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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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애견 마니아’ 모나미 송하경 대표

    [CEO의 일과 삶]‘애견 마니아’ 모나미 송하경 대표

    모나미 본사는 좀 유별난 곳이다. 지난달 2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모나미 본사에 다가가자 멀리서부터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왕자크레파스, ‘국민볼펜’ 153을 만드는 우리나라의 대표 문구회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7층 사장 집무실로 올라갔다. 여기도 마찬가지. 집무실 한쪽에는…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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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CEO의 일과 삶]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1등만 살아남는 냉혹한 현실을 풍자해 비판한 그림인데, 전 반대로 해석해요. 그러니까 1등이 돼야 한다고. 작가가 싫어하겠죠?” 지난달 24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글과컴퓨터(한컴) 사무실에서 만난 이홍구 대표는 집무실에 걸린 그림을 가리켰다. 이재훈 화가의 ‘노블 새비지(고결한 야…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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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오쿠야마 신지 한국P&G 사장

    [CEO의 일과 삶]오쿠야마 신지 한국P&G 사장

    ‘하늘에 차오른 달, 허리를 굽혀 잘자요 인사한다.’ 오쿠야마 신지(奧山眞司) 한국P&G 사장(46)이 최근 아들(8)과 잠자리 준비를 하다 있었던 일을 담은 하이쿠(俳句·일본 고유의 단시)다. 오쿠야마 사장은 2003년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하이쿠를 쓰기 시작했다. 보통 17…

    •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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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

    [CEO의 일과 삶]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47)와의 인터뷰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YMCA 체육관에서 이뤄졌다. 체육관 대관 시간 때문에 촉박하게 사진 촬영을 마친 벅월터 대표는 “내 농구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올해로 한국 생활 21년째를 맞은 벅월터 대표는 유…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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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윤문석 VM웨어 한국지사장

    [CEO의 일과 삶]윤문석 VM웨어 한국지사장

    “난(蘭)이 죽거나 시들면 마음이 아파 일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30층 집무실에서 만난 윤문석 VM웨어 한국지사장은 난에 물을 주고 있었다. 윤 사장은 항상 책상 밑에 난 물받이 전용 그릇을 놓아둔다. 주말이면 눈비가 내려도 반드시 농장에 …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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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김수한 LG상사 트윈와인 대표

    [CEO의 일과 삶]김수한 LG상사 트윈와인 대표

    1990년대 초 LG상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실적 보고를 받으러 방문하기로 한 한국 본사 사장이 그에게 아이스와인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실적 탓에 기분이 상한 사장은 와인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돌아갔다. 몇 달 뒤 그는 동료들과 그 와인을 열었…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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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박준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CEO의 일과 삶]박준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2008년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그가 알록달록한 자전거용 옷을 입고 선글라스에 헬멧까지 쓴 채 나타나자 직원들은 당황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그의 파격적인 복장에 가끔씩 놀란단다. 3층 사무실로 가기 위해 타고 온 자전거를 어깨에 둘러메고 사무실 계단을 오…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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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겐지 나이토 한국인피니티 대표

    [CEO의 일과 삶]겐지 나이토 한국인피니티 대표

    그의 시작은 대학교에 다니던 아들의 방을 들여다본 것이었다. 아들 녀석이 침대에 걸터앉아 전자기타를 치고 있었다. 수준급 실력은 아니지만 솜씨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본래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였지만 여느 직장인이 그렇듯 바쁜 회사 생활과 해외 근무 속에서 청년 때 가졌던 음악에 대…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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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

    [CEO의 일과 삶]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

    성공은 남다른 사람에게 찾아온다. 그래서 많은 이는 비범하지 못한 스스로를 한탄한다. 하지만 수많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비범해질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다만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그 무기는 바로 ‘시간’이다. 안규문 밀레코리아 대표의 티스푼은 어떻게 평범한 월급쟁이가 비범한 삶…

    •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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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강윤구 건보심사평가원장

    [CEO의 일과 삶]강윤구 건보심사평가원장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원장은 여성들에게 포위당한 최고경영자다. 일반 직원 1700명 가운데 여직원이 73%에 이르고, 그 위로 차장 247명의 성비는 91명 대 156명으로 역시 여초(女超)이다 보니 이런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여성 간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 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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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

    [CEO의 일과 삶]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

    그녀가 움직이는 곳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개인 책상, 회의용 탁자, 그리고 승용차에도, 휴대용 가방에도 늘 메모지와 펜과 책이 한 몸처럼 붙어 다닌다. 어쩌다 실수로 메모지를 놓고 온 곳에서는 양해를 구한 뒤 옆 사람의 수첩을 한 장 찢어 빼곡히 메모할 정도다. 이쯤 되면…

    • 20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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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김순진 놀부NBG 회장

    [CEO의 일과 삶]김순진 놀부NBG 회장

    흡사 작은 박물관 같았다. 9일 놀부NBG의 고급한정식 전문점인 수라온 반포점(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자 연적, 비녀, 은장도, 항아리 등이 은은한 흰색 조명을 받으며 매장 여기저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모두 김순진 놀부NBG 회장이 전국을 다니며 직접 모은 것이다. 김 회장은 …

    •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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