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뱅크(Two Bank)’ 체제는 상당한 ‘비용 절감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59·사진)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외환은행 인수합병(M&A) 마무리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지주사…
“제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교보생명은 계속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주주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무한 책임 의식이 있죠. 단순히 보험계약 건수를 늘리기보다 기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형 생명보험업계에서 유일한 오너 경영인인 신창재 교보생…
“신한금융 사태의 후유증은 이미 치유됐다고 자신합니다. 과거의 아픔은 말끔히 털어냈고 지금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신한금융 사태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15일 업적평가대회를 계기로 조직과 영업…
유재한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하이닉스반도체 매각과 관련해 ‘승자의 저주’ 논란을 막기 위해 매각 조건을 완화하고 인수자에게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안을 3월까지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에 성공한 업체가 높은 인수대금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상황을 막겠다는 것이다. 또 정책금융공사가 …
“직원들에게 예금이나 카드 모집 목표를 주고 미달하면 부진 사유서를 쓰게 하는 식의 영업캠페인은 장기적으로 조직을 멍들게 합니다. 고객까지 피곤하게 만들죠. 금융공기업의 이런 낡은 관습과 타성부터 과감히 철폐하겠습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
“65kg이던 국민은행이 90kg까지 불었다가 이제 겨우 80kg이 된 것입니다. 군살을 빼서 70kg까지는 내려와야 합니다. 지난해처럼 대규모는 아니지만 구조조정을 계속하겠습니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13일 취임사에서 ‘비만증 환자’로 규정했던 국민은행에 대해 …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동남아시아 현지 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매물로 꼽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인수 후보의 재무적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매각 논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