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부사장은 18일 오전 3시 반이 되도록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의 역사에 대한 중학생 큰딸의 과제물을 함께...
《 삼형제를 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며느릿감 물색에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조 회장은 아들 삼형제가 결혼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며 인연을 맺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공무원의 딸로, 외무고시에 합격한 재원(才媛) 이여진 씨를 눈여겨봤다가 차남 조현문 부사장에…
《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는 대체로 가부장적이었다. 차남보다 장남이, 딸보다 아들이 경영 승계 1순위였다. 딸들은 다른 집안에 시집가면 대체로 조용히 내조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차츰 변하고 있다. 딸들이 오빠나 남동생 못지않게 공부를 하고, 아버지 회사에 입사한…
《 ‘사립초등학교에서 인맥을 쌓고 인문·상경계열 전공으로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뒤 아버지 회사에서 잠시 일하고 미국으로 경영전문대학원(MBA) 유학을 떠났다가 재취업.’ 동아일보 산업부가 15일 분석한 54명의 차세대 재계 리더들이 입사 전까지 받은 교육 과정을 요약하면 이와 같다. …
《 최근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경영 수업을 받은 지 21년 만에 회장이 됐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그룹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재계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두산 대림 효성 대한전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