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기념하는 에세이와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500여 명의 응모자 가운데 최우수상 3명, 우수상과 장려상 각 8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부 우수상을 받은 문장옥 씨(59)와 중고등부…
‘한국에 대형 조선소를 만든다는 건 허황된 꿈이다. 현대그룹이 요청한 대출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1971년 산업은행에 갓 들어온 28세의 신입 행원 조충휘는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와 모래사장만 찍힌 조선소 예정 용지…
《 좋은 상품, 서비스도 내다팔 시장이 없다면 ‘그림의 떡’이다. 무역 1조 달러 시대 개막은 열정과 끈기로, 시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 무역 일꾼들의 땀과 눈물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월이 흘러 수출품도 달라지고, 개척하는 시장도 달라졌지만 이들 수출역군의 생생한 경험담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신흥시장 개척으로 이런 어려움을 극복했다.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았지만, 신흥국 중산층이 한국 제품을 찾았다. 김두영 KOTRA 브라질 상파울루 …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서비스 수출은 이제 막 활성화되는 단계라 무형의 상품을 들고 해외로 나간 기업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과 물류 수출의 선봉에 선 기업을 주목하면 서비스 수출의 답이 보인다.…
섬으로 이뤄진 도시국가 싱가포르. 작은 국토를 알뜰하게 이용하려는 싱가포르 정부는 지하철을 비롯한 도심 인프라 구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일감 수주 각축전을 벌이는 현장에서 SK건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내로라하는 경쟁자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를 물으면 대부분은 “엘리제”를 외친다. 생소한 이름인 것 같지만 실은 LG의 브라질식 발음이다. 올해 3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1 LG전자 신제품 발표회’에는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