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지났다.’ 중국 철강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시가총액 5위 기업 포스코가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철강업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치열했던 철강제품 가격 경쟁에 대한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게 됐기 때문이다. 원재료 가격이 떨어…
올해는 맥주업체들의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축제가 종류별로 열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월까지 주가가 급락했던 하이트진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맥주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이트…
세계 자동차시장이 점차 살아나면서 최근 5개월간 하락세였던 기아자동차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기아차는 2월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24만3000대의 자동차를 팔았고 1, 2월 누적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 기아차는 신흥국의 경기 회복, 유럽시장의 수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8조 원대로 3분기 실적에 비해 20%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신상품 ‘갤럭시 S5’ 출시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데다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현대자동차 주가에도 봄볕이 들까. 한국의 대표 수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엔화 약세에 발목이 잡히면서 지난해 내내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올 들어 엔화 약세 기조가 흔들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하자 국내 증권사들도 본격적으로 추천주 목록에 현대차의 이름을 올…
지난해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며 한 해를 마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새해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 들어 9%대나 뛰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최근 화물운송 실적이 회복되…
LG유플러스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지부진했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이 회사 지분이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에다 2014년 설비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이런 우려는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유·무선 가입자가 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이…
지난해 4분기(10∼12월)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TV에만 의존하던 기존 상품 판매경로가 모바일로 확장된 데다 비싸고 이윤이 많이 남는 상품의 판매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GS홈쇼핑 역시 지난해 3분기(7∼9월) 347억 원이던 영…
최근 인터넷에 스마트폰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 동영상 한 건이 올라왔다. 풍선에 매달린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2’가 지상에서 30km 높이까지 올라가며 찍은 동영상이다. 영하 50도의 환경에서 멀쩡히 작동한 데다 풍선에 매달려 찍은 화면 치고는 흔들림이 매우 적었다. LG전자에서…
동부화재는 1962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해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조6925억 원, 당기순이익 4130억 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5조183억 원의 매출액과 2227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
유제품 제조업체들에 올해는 악몽 같은 한 해였다. ‘대리점에 밀어내기 영업 파동’ ‘원유 가격 인상 이후 제품가격 동결 압박’ 등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바나나맛 우유’로 대표되는 가공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주력 제품인 빙그레에는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도 여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도는 것도 소비재 기업에는 호재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돼야 소비 심리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사업 부문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다. 화장품 브랜드로는 오휘, 후…
SK텔레콤은 지난달 10년 이상 장기 가입 고객을 초청해 ‘골프와 라이프’를 주제로 문화행사를 열었다. ‘VIP 위크’로 이름 붙인 이 행사는 앞으로 매년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휴대전화 시장에서 장기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막는 것이 이익 창출의 출발점이라는 …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보유한 대림산업은 사업 분야가 건설, 석유화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발전산업도 새로운 사업축으로 키우고 있다. 대림산업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날 것…
KB금융의 3분기(7∼9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 4629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183% 많은 이익을 남긴 것. 덕분에 최근 1년간 종가 기준 4만 원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던 KB금융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4만3950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