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환골탈태한 10세대 쉐보레 ‘임팔라’로 준대형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헐렁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미국 내에서도 인기가 없었던 임팔라는 2014년 10세대 모델로 바뀌면서 디자인과 성능, 인테리어, 안전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편의장치…
경차는 ‘시티카(City Car)’다. 시티카란 도시에서 근거리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작고 실용적인 교통수단을 뜻한다. 중형차가 우등 고속버스라면 경차는 마을버스인 셈이다. 그래서 부족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면 체력이 달리고, 속도를 높이면 시끄러우며 커브길을…
현대자동차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더 커지고 강해지고 디자인은 고급스러워졌다. 물론 그만큼 비싸지기도 했다. 현대차는 △충돌 안전성 △동력성능 △내구성 △승차감과 핸들링 △소음·진동 감소 등 자동차의 5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크게 개선했다고 밝…
‘도심에서 화끈한 레이싱과 공연을 함께 즐겨라.’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23,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도심서킷에서 열린다. 서킷이 인천지하철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 바로 앞에 있어 주말 교통 체증과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류는 미래에 무엇을 타고 다닐까. 50년 뒤엔 엔진(내연기관)의 자리를 전기 모터가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EV)나 연료전지차(FCV)가 보편화하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과도기적 전기차가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 번째 대안은 하이브리드차(HEV…
‘Turbo.’ 배기가스를 이용해 엔진에 압축 공기를 집어넣는 기계장치를 뜻하는 이 단어는 불혹을 넘긴 자동차 마니아들에겐 ‘추억’을 불러오는 감성의 방아쇠다. 1991년 10월 국내 최초의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들어간 현대자동차 ‘스쿠프 터보’가 나왔을 때 자동차를 좋아했던…
하루에 100통이 넘는 이메일이 편지함에 쌓인다. 며칠만 놔둬도 정리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일괄 삭제를 하고 싶어도 그중 2, 3통은 알토란 같은 신차(新車) 관련 내용이어서 확인은 필수다. 암탉이 알 낳는 것도 아니고 신차가 하루에 몇 대씩 새로 나온다고? 그런데 사실이…
‘그랜저와는 차별되는 상위 모델이다.’ ‘그랜저의 겉모습만 살짝 바꾼 쌍둥이에 불과하다.’ 최근 발표된 신차 중에 이렇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모델이 있었을까.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아슬란’은 정체성 때문에 홍역을 치렀다. 그랜저의 디자인을 바꾸고 실내 정숙성을 높인 …
자동차의 성능을 최종적으로 표현하는 곳은 타이어다. 아무리 비싼 자동차도 결국 타이어 4개를 굴려서 달려야 하는 것은 숙명. 사실 타이어는 가속, 정지, 회전 등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물리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승차감까지 담당할 정도로 임무가 막중하고 피곤한 역할이다. 그래서…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노바’는 특이한 자동차다. 기존 SM7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이 차는 최근 자동차 트렌드와 약간 다른 길을 걷는다. 경쟁 회사들이 연료소비효율(연비) 개선을 위해 배기량 2.5리터급 이하는 4기통 직분사 엔진을 넣는지만 SM7은 V6 엔진을 고집하고 있다. …
공정한 경쟁은 아름답다. 하지만 경쟁의 극한을 달리는 레이싱에서 정작 타이어 회사 간의 경쟁은 최근 보기 힘들었다. 포뮬러원(F1)을 비롯한 주요 경기들이 공식 지정 타이어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공식 지정 타이어 제도가 보편화한 것은 대회를 주최하는 프로모터 입장에서는 타이어…
한국의 자동차 레저문화를 일으킨 주역 기아자동차 ‘카니발’. 1998년 국내 최초의 가족용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단숨에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2005년 나온 2세대 모델 역시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판매를 보였지만 새 모델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얼마 전부터는 ‘올드 …
한국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0만 대에 이른다. 도로 위를 달리는 수백 종의 자동차. 저마다 존재 이유를 역설하며 ‘동급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판매됐지만 소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동차 한 대를 잘못 구입해서 적게는 시간적인 손실에서부터 막대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이고 …
‘미래는 과연 우리 곁에 와 있는가.’ BMW의 순수 전기차 ‘i3’가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전기차는 많이 나와 있지만 i3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 시도를 통해 전기차의 미래를 맛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나 충전시간 등에서는 기존 전기차와 별다른 차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대한민국 대표 세단이다. 1985년 1세대를 시작으로 이번 LF쏘나타까지 30년 동안 7세대 모델이 나왔다. 하지만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4세대 모델인 쏘나타3까진 성능이나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2004년 나온 5세대 NF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