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에 있는 사람들이 흔히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우수한 영업사원이 되려면 에스키모에게도 얼음을 판매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진정한 영업사원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을지라도 자기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도로 해석할…
많은 패션 브랜드와 백화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재고를 줄이기 위한 정기 할인 기간을 갖는다. 소비자들은 이런 행사가 매년 되풀이됨을 잘 알고 있지만 품절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세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정가에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1일 스타벅스는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현지 모든 지점에서 현역 군인과 제대 군인, 그리고 군인의 배우자들에게 커피를 공짜로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는 한 고객의 제안에서 시작한 아이디어였다. 이 회사는 미국 웹사이트에 ‘나의 스타벅스 아이디어’라는 코너…
조선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栗谷 李珥)는 1574년 임금 선조에게 인재등용, 안민(安民), 군정개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상소문 만언봉사(萬言封事)를 올렸다. 율곡은 특히 상소문에서 임금이 재야의 선비를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했다. 율곡은 초야에 묻혀 사…
과감하고 도전적인 목표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연구는 많다. 목표를 높고 구체적으로 잡는 협상가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객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하지만 이는 단 한 차례의 협상을 관찰했을 때 얻은 결과다. 협상할 때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정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공식 일정에 수십 분씩 늦어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그런가 하면 4월에 방한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해 매너가 없다는 비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피부에 와 닿는 세상이다. 탄탄하다고 믿었던 기업이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서 무너지기도 하고, 잘나가던 사람이 끝도 없이 추락해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무리한 사세 확장과 돌려막기 회사채 발행으로 불행을 자초한 어느 대기업은 세상에 영원한 …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대화를 한다. 한 사람이 말을 하고 있다면 다른 한 사람은 뭘 하고 있을까? ‘상대의 말을 듣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답은 ‘말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갈등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듣는 데…
병원 응급실은 늘 긴박하다. 분초를 다투는 상황도 잦다. 환자들은 대부분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의사는 최대한 빨리 환자를 응급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환자를 어떻게 조치할지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매번 사소한 결정에서도 과중한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길트닷컴이라는 온라인 사이트가 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케빈 라이언은 프랑스를 여행하던 중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봤다. 알고 보니 그곳은 고급 상품의 재고를 60% 이상 싸게 파는 장소였다. 고급 브랜드 중에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할인 없는 정책을 고수하는 곳이 많다.…
지난해 11월 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디스커버리 그린파크 음악당. 인종과 성별, 나이대가 모두 다른 이들이 모여 ‘어머니’라는 가장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오페라를 보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오페라를 만든 작곡가는 한국인 김지영 씨(45)다. 그녀의 대성공은 ‘창조’와 ‘혁신’…
최근 게임의 중독성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에서 일고 있다. 게임 중독을 염려하는 측에서는 게임 속 폭력과 선정적인 내용이 모방범죄를 부추긴다고 우려한다.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공부를 포기한 학생, 가족의 생계를 뒤로한 채 게임에만 몰두하는 가장들도 문제라 말한다. 반면 부정적 의미가 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측의 조지 패튼 장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후에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평소 성격답게 패튼은 제6기갑사단에 브르타뉴 반도를 가로질러 무려 320km에 달하는 거리를 5일 만에 진군하라고 지시한다. 그냥 죽으러 가라는 것과 다름없는 패튼의 명…
최근 중국 비즈니스 파트너와 중요한 계약을 추진하던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상대방과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술을 마셨고 이 과정에서 계약조건을 들은 중국 거래처 직원이 분명 “좋다”는 말을 했다. 계약의 성사를 확신하고 국내에 있는 본사에 관련내용까지 보고했지만, 중국인 파트너는…
2008년 여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는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 ‘빅3’의 최고경영자들은 대규모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위해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의회가 있는 워싱턴까지 오면서 각각 왕복 운항 경비만 2000만 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