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올 9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모바일 메신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6.4%가 모바일 메신저를 2개 이상 사용하고 있…
9월 뉴욕 맨해튼에서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뉴욕패션위크’가 열렸다. 한국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들도 패션쇼와 상품전시회에 상당수 참여했다. 많은 현지 언론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이 최복호, 고태용 등 한국 디자이너들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패션업계에서도 이렇게 한국의…
분노는 협상가에게 요긴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상대편이 화난 것처럼 보이면 우리는 상대가 거칠고 야심만만하며 요구하는 것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로 생각하고 요구 수준을 낮추며 일찌감치 양보한다. 이 때문에 노련한 협상가들은 협상을 하면서 일부…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언론이 살아 있어야 한다. 예로부터 언론은 위대한 국가 지도자들이 국정을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었다. 아무리 혹독한 비판이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정에 반영한 지도자는 성군이 됐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거나 입을 막는 지도자…
사람이 무언가 행동을 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동기에는 크게 보상과 처벌을 강조하는 ‘외적 동기’와 흥미와 만족을 중시하는 ‘내적 동기’가 있다. 내적 동기의 위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톰 소여 효과’다. 마크 트웨인이 소설을 통해 창조해 낸 가공의 인물인 톰 소여와 관련된 에피소…
기업의 평균수명은 30년 정도다. 한국 중소기업의 평균수명은 더 짧아서 10.6년에 불과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기업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떻게 해야 건강하고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을까. 여러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기업 생태…
숫자는 글자보다 더 쉽게 인식된다. 글자는 맥락에 따라 중의적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숫자는 단 한 가지 의미만을 갖기 때문이다. 또한 숫자는 기억하기 쉽고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숫자를 마케팅에 활용해오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GE코리아 회장을 지낸 이채욱 ㈜CJ 부회장은 젊은이들에게 항상 행운아의 마인드를 가지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성공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행운은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자신에게 주…
‘횡거철피(橫渠撤皮)’라는 중국 고사가 있다. 장횡거(張橫渠·1020∼1077)는 송나라 때 높은 학식과 명강연으로 이름을 날린 학자다. 어느 저녁 정씨 성을 가진 젊은 형제가 그를 찾아왔다. 이들은 함께 유교 경전인 주역을 논했다. 다음 날 장횡거는 강의할 때 깔고 앉던 호랑이…
키르기스스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병충해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마을에서 재배하는 사과 중 상당수가 생과로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 마을의 경제 상황도 덩달아 나빠졌다. 과수 판매가 마을의 주요 수입원이었기 때문이다. 해충을 없애기 위해 각종 약품을 뿌려 봤지만 효과가 없…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가 현지에서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도 낯선 해외시장에서는 초짜 브랜드일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국가 브랜드와 기업 브랜드를 연계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
최고경영자(CEO) 가까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처럼 전문 영역을 지닌 사람도 있지만 COO(Chief Operating Officer·최고운영책임자)처럼 자신만의 고유 영역 없이 CEO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
‘수주전쟁’의 시대다. 각종 외주사업(프로젝트)을 따내기 위한 업체들 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지금, 효과적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고객사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문제는 한국의 수주 현장에서 접하는 많은 제안서는 ‘정보 위주’라는 …
국내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예상대로라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지지를 보내며 ‘착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정반대다. 20…
미국 보잉사의 중형 여객기 ‘B787’이 최근 안전 문제로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을 20%나 높이겠다는 개발 계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만 해도 B787은 ‘꿈의 항공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거듭 지연됐고,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은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