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신모 씨(57)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전용면적 96m²짜리 아파트를 사서 살고 있다. 신 씨는 이곳 외에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단독주택 1채를 더 가지고 있다. 한때 이 단독주택을 헐고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을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매달 고정…
#1. 2008년 봄 경기 파주시에 2억5000만 원짜리 전용면적 84m² 아파트를 장만할 때까지만 해도 김모 씨(51)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성공한 투자자였다. 자신이 모은 돈 6000만 원에 은행과 캐피털업체에서 1억9000만 원을 대출받아 장만했지만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21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용유동 내 무의도 선착장. 근처에는 원색 간판을 단 조개구이 식당 10여 곳 늘어서 있다. 오가는 사람은 반나절이 지나도록 등산객 몇 명뿐이었다. 인천시가 이곳에 2030년까지 317조 원을 들여 중국 마카오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를 짓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