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PC그룹은 빵집 체인 ‘파리바게뜨’의 가맹사업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직영매장 사업이 그 밑거름이 됐다.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직영매장은 현재 33개에 이른다. 지난해 3월 파리바게뜨 신임 대표로 선임…
“이 좁은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맥도널드나 스타벅스 같은 세계적인 외식기업이 곧 탄생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20일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2007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38)는 모임 때문에 고려대 앞을 찾았다가 우연히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맛도 없고 비위생적인 분식집 떡볶이가 불티나게 팔리는 모습을 봤다. 평소 외식업에 관심이 있던 그는 ‘품질과 서비스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승산이 있겠다’…
지난달 초 인터뷰를 위해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 사무실을 찾았을 때 창업 희망자 교육이 한창이었다. 참가자 중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더 많은 게 눈에 띄었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회장은 “전국 1457곳의 본죽 가맹점주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75%로 매우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이제 뉴욕 같은 미국 대도시에서도 ‘한국’이라고 하면 ‘유행을 선도하는 곳’이란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카페베네가 한국 브랜드가 아닌 척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지난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46)는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한껏 …
한국에서 영업하는 두 개의 외식기업 A, B가 있다. A기업은 세계 117개국에 3만2737개의 점포가 있다. 연 매출이 32조 원이다. B기업은 5개국에 3428개의 점포가 있다. 매출은 2조5566억 원이다. A, B 두 기업 중 하나는 한국 정부로부터 갖가지 규제를 다 받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베이비 부머 창업에 힘입어 총 매출액 100조 원대로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가맹본부의 불공정 계약, 대형 업체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가 불거져 여론의 질타를 받고 브레이크가 걸렸다. 해외로 발길을 돌린 외식기업들은 한국음식(케이푸드)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첨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