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있는 ‘베베쿡’은 국내 최초로 이유식과 아기반찬 등 영유아식을 만들어 집까지 배달해주는 사업을 시작한 중소기업이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당일생산, 당일배송’ 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연매출 150억 원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주문이 몰려들고 직원 수가 크…
신한생명은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 보험 ‘신한희망사랑보험’을 개발했다. 휴면 보험금을 이용해 이들이 무료로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청구서 용지를 폐지사용 재생지로 바꿨다. …
대전에 사는 형우(가명·7)는 지난해 9월 난생 처음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외가를 가봤다. 7년 전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출신의 형우 엄마가 고향을 찾은 것도 그때가 결혼 후 처음이었다. 형우는 7박 9일간 외할머니 외삼촌 이모를 만나고 엄마가 다닌 학교에도 가보면서 베트남을 체험했…
파키스탄 출신 여성 임라나 씨는 요즘 자녀 세 명을 경기 파주시에 있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 맡기고 있다. 가족의 귀화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린이집 지원 혜택을 못 받는 그에게는 무료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곳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임 씨는 “당장 한국에 정착하며 돈을 벌어…
《 개인정보 유출 등 잇단 사고와 반복되는 임직원의 일탈로 금융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자본주의의 근간인 금융이 신뢰를 잃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한국 경제의 도약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4 동아국제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