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배합사료 전문 기업 현대사료는 작지만 강한 회사다. 충남 천안의 공장은 연산 35만 t 규모로, 지난해 전체 배합사료 생산량 1891만 t의 1.8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수익성은 업계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 모두 업계 2위를 차…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는 의학계의 ‘핫’한 아이템 중 하나다. 암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직접 죽이거나 자멸을 유도한다. NK세포의 활동이 활발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 바이오기업 에이티젠은 NK세포를 질병 진단과 암 치료에 활용한다.…
최근 건설업계에 서희건설의 주가 행보가 화제다. 1년 새 1000∼1200원 선의 박스권에 머물러 있던 주가가 이달 12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15일엔 장중 한때 2135원을 찍으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인기의 도화선은 서희건설이 11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맺은 업무협약이…
11일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닭고기 전문업체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76)은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부터 보여줬다. 전날 거래된 생닭 가격이 kg당 900원이라는 내용이었다. 김 회장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생닭 원가가 1400원 수준이다”라며 “팔수록 손해 보는 구…
“앞으로 5년 이내에 매출을 현재의 2배가량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종합 중전기기 제조업체 ㈜광명전기 이재광 회장(59)은 4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에 위치한 광명전기 서울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월드클래스 300’ 업체로 …
“직원들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로부터 16일 ‘월드클래스 300’ 업체로 선정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지능형검침인프라) 솔루션 전문업체 ㈜누리텔레콤 조송만 회장(58)은…
주차 중에 충돌 우려가 있으면 ‘삐삐’ 하는 소리가 들린다. 승용차가 차로를 이탈할 때에도 경고음이 울린다. 이처럼 차량 안전을 위한 장치는 갈수록 진화한다. 그 변화의 중심에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있다. 15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대륭테크노타운에 위치한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본사를 …
“세계 각국 정상들의 칭찬을 받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프리미엄 리조트 전문기업 용평리조트의 서울 마포구 서울사무소에서 13일 만난 신달순 사장(62)은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겨울올림픽의 주요 무대 가운데 한 곳이었다…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의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빌딩 16층 사무실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은 넓은 카페. 이 회사가 쓰는 한 층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 평 규모다. 직원들은 매일 아침 이곳에서 김밥이나 초밥 등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언제…
“실험동물에 머물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신약과 동물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57)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대행해주는 미국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인수해 글로벌 CRO 네트워크를 구축할 생각이다”고 …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더 강화해 무기체계 개발부터 핵심 부품의 설계, 생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副)체계 방산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선태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사장(52)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함께 관제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베트남과 서울시 스마트시티 …
“올해 중국과 미국,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20년 카자흐스탄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입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사장(61)은 “현지 맞춤형 품종 개발과 판매 전략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해 종자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종…
“제네릭에 머물지 않고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사장(57·사진)은 “충북 진천에 제2공장을 세워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해외 수출을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16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화학약품 공급 장치 제조에 더해 화학 소재 국산화, 화학약품 폐액 재활용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 사장(59·사진)은 “신사업 추진과 해외 진출을 통해 화학약품 공급 장치, 소재, 재생 플랜트 분야 글로벌 일류기업으…
“여성복에 더해 신발, 가방, 잡화 등으로 브랜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내년 봄 ‘모코(MOCCO)’ 브랜드로 주얼리 시장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이사 사장(53·사진)은 “중국, 일본, 유럽에 진출해 세계 여성의류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