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찬해요 ①적성을 살린 사업 아이템=자기 적성에 맞는 애견 관련 용품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감각적 디자인을 잘 접목했다. 시각디자인 전공과 가죽공예 관련 실무 경험 등을 토대로 쌓은 전문가적 소양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도 강점이다…
‘뚝도’는 서울 성수동 자양동 구의동 일대를 가리키는 ‘뚝섬’의 옛말이다. ‘뚝도시장’이 성수이로에 문을 연 지 50여 년. 한때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울의 3대 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10여 년 전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
○ 칭찬해요 ①포장배달=자본이 부족한 청년사업자로서 점포를 크게 내지 않은 건 적절했다. 점포 임차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어서다. 바닷가재를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판매를 시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②가격경쟁…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두류종합시장은 아파트촌 한가운데에 둘러싸여 있다. 30여 년 된 이 시장은 난전(亂廛)이었지만 인근에 아파트가 속속 지어지면서 상가 건물로 탈바꿈했다. 모양은 아파트에 딸린 상가이지만 시장에 들어서자 농수산물, 축산물,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한눈에 펼쳐…
○ 칭찬해요 ① 청년 고객층 확보=자칫 투박하고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우리 술의 이미지를 변신시키고자 꽃을 활용한 플레이팅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등을 시도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막걸리 카페로 운영하기 위해 시각적인 효과를 중시하는 20, 30대 청년 고객의 관심…
육림고개상점가로 간다고 하니 택시기사가 “아, 육림극장?”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 춘천 육림고개의 입구에 선 이곳은 한때 춘천에서 가장 큰 극장이었다. 멀티플렉스 극장의 공세로 2006년 문을 닫을 무렵 육림고개 골목에 빽빽하게 들어찼던 상점들도 하나둘 사라졌다. 육림고개…
○ 칭찬해요 ① 다양한 고객층=건어물과 말린 스낵은 타깃이 분명해서 좋다. 젊은층에게는 술안주로, 중장년층에게는 영양 간식으로 매력적이다. 청소년이 좋아할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어서 고객의 확장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② 트렌드 부합=프리미엄 웰빙 간식이라는 상품의 콘셉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래시장 상인들의 세대교체와 젊은 고객 유입을 목표로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 점포와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mall)을 조성하는 청년몰 조성사업과 경쟁력 있는 예비청년…
《톡톡 튀는 사업 아이디어를 앞세운 패기 넘치는 젊은 창업가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고 있다. 새로운 감각과 최첨단 유행을 좇는 젊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전통시장도 낡은 장터가 아닌 에너지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창업가들의 활약상을 소…
‘황금상점.’ 경남 진주시의 중앙지하도상가를 찾으면 이 같은 간판이 붙어 있다. 황금처럼 빛나는 20인의 청년이 만든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곳은 여느 지하상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인의 청년은 24세부터 39세까지 연령이 다양하다. 파는 품목도 마찬가지다. 청바지…
충북 제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10여 분을 곧장 가면 제천중앙시장이 나온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행상들이 모여 물건을 팔던 곳으로, 제천 근방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지역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제천중앙시장은 1989년 시설을 현대화했다. 지하 1층, 지…
“조심히 오세요, 호호호. 맛있는 밥 해드릴게요!” 20일 서울역에서 출발한 고속철도(KTX)는 1시간 20여 분을 달려 경북 김천구미역에 멈춰 섰다. 정확한 가게 위치를 물어보려고 전화를 걸자 이내 생기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따끈한 밥을 차려주겠다는 얘기에, 점심때가 지난 …
이불과 베개가 널려 있는 좌판과 ‘냉장고 바지’라고 쓰인 골판지들 사이로 흥겨운 트로트 음악이 흘러나왔다. 시장 상인이 알려주는 대로 좌판을 지나 시장 중심부의 계단을 올라가자 ‘이거 레알(진짜냐)?’이라고 적힌 장난스러운 입간판부터 눈에 띄었다. 왁자지껄한 1층 시장과 달리 2층엔 …
시장 입구에서 열 발짝 정도 들어가면 입간판이 보인다.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빵 굽는 고소한 냄새가 풍겨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쪽에 곱게 포장된 빵들이 전시돼 있다. 계산대 뒤 오븐 앞에서 빵 반죽을 치대느라 여념 없는 이현주 씨(40·여)가 보였다. 17일 서울 성북구의 정릉…
“청년몰의 성공은 기존 상인들과의 상생에 달려 있습니다.” 12일 인천 강화군 강화중앙시장의 청년몰 ‘개벽 2333’을 함께 찾은 윤민진 열린사이버대 창업경영컨설팅학과 교수(46·사진)는 전통시장 내 청년몰의 성공 비결로 ‘상생’을 꼽았다. 윤 교수는 청년 창업가들이 시장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