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올해 4월 내놓은 ‘클라우드(Kloud·사진)’는 단연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클라우드는 출시 6개월 만에 6000만 병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일렬로 눕혀 높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1만4000km)가 되고, 우리나라 2…
올해 체크카드 시장에는 증권사들이 새롭게 뛰어들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회사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금융상품과 결합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두주자는 현대증권이다. 현대증권은 2월 증권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체크카드 ‘에이블카드’를 선보였…
대우건설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가 올해 1만8457채(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를 공급해 5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켰다. 주택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된 2000년대 이후 한 브랜드가 5년 연속 공급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청약경쟁률이…
인터넷 시장이 모바일로 개편되면서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핵심 성장 동력도 기존 ‘검색 서비스’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상승했다. 매출 증대는 해외 시장에서…
2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본점 MVG주차장 입구. 이곳에는 38여 개나 되는 사물함(로커)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은 쇼핑객의 짐을 보관하는 사물함이 아니다. 롯데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에서 주문한 물건이 배달되는 ‘픽업 로커’다. 롯데백화점 관…
오랜만에 유선 인터넷 업계가 시끄러워졌다. 그동안 유선 인터넷 업계는 시장 포화로 업체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이 뜸했다. 국내 통신 기업들 간 경쟁도 이동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10월 20일 KT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발효화장품’은 올해 국내 뷰티업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발효화장품은 천연물질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새로운 성분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이 대표적이다. 천연물질을 앞세운 발효화장품들은 최근 일부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논란이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현실에 존재하는 제품 맞습니까.’ ‘도대체 어디를 가야 찾을 수 있나요.” 인터넷 카페 등에서 감자스낵 ‘허니버터칩’을 두고 하는 말들이다. 매장에 갖다놓기 무섭게 죄다 팔려버리는 바람에 어지간해서는 구할 수 없다 보니 나오는 푸념들이다. 실제 올 하반기 국내에는 허니버터칩 …
한 푼이 아쉬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서민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는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투자 수익률에 더해 연말정산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어서 2030세대에게는 목돈 마련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
지난해 1월 2일 주요 일간지에 ‘세상에 없던 꿈의 화질, LG OLED TV 세계 최초 예약판매’라고 적힌 대형 광고가 일제히 실렸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첫 광고였다. OLED TV는 패널 뒤에 광원 장치가 있는 액정표시장…
《 세월호 참사 등으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 갑오년이 저물고 있다. 경제상황도 녹록하지 않았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각 분야에서 이견이 없을 정도로 눈에 띄는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을 내놓았다. 동아일보가 각계 전문가 및 업계에 자문해 올해 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