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경력 한 달. 실제 주행거리 약 100km 안팎. 하지만 한 달 전 본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100점. 기자는 초보 운전자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이론은 완벽하지 않은가. 인생 첫 장거리 주행이자 미국 고속도로, 산길을 달릴 파트너는 볼보자동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운전 경력 15년 차. 운전 철학(?)은 무조건 안전. ‘밤+낯선 길+고속도로’ 조합은 웬만하면 피함. 기자의 평소 운전 습관이다. 눈앞에 닥친 시승 코스는 미국 시애틀 시내에서 출발해 레이니어산 국립공원을 넘어 소도시 야키마까지 251km 구간 왕복이었다. 낯선 길과 고속도로,…
티볼리를 제외하면 마땅히 대표 상품이 없었던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G4 렉스턴의 흥행으로 방긋 웃고 있다. 그동안 기아자동차 모하비에 내줬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위기다. 스타트는 호조다.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 2703대가 팔리며 모…
“괜찮은데요? 한 바퀴 더 타 봐도 되죠?” 1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K5 GT 시승에 나선 연정훈 선수(39)가 흥미롭다는 듯 서킷을 한 바퀴 더 돌아보겠다고 했다. 배우로 더 유명한 연 선수는 올해 솔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은 인디고…
현대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사진)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그랜저 IG를 기본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출시 이후 줄곧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좋은 그랜저 IG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할 수 있으면 진지하게 구매를 고려해 보겠는데…. 지난달 27일 국내에 출시된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사진)을 짧게나마 직접 몰면서 든 생각이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콘퍼…
지난해 2월 출시된 BMW 뉴 X1 xDrive(사진)는 이전 X1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만 1440대가 팔렸다. 출시 1년이 넘은 지금도 인기는 여전하다. X1 시리즈는 2009년 처음 선보인 뒤 전 세계에서 8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3 시리즈, 5 시리즈…
기대보다 고급스럽고 예상보다 탄탄하다.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한 현대자동차의 ‘핫 해치’ 신형 i30를 직접 몰아본 소감이다. 지난달 초 서울에서 충남 당진시와 예산시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300k…
“난 달라!”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하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특함’으로 무장한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시승해 본 소감이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적어도 경쟁 차종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개성을 뽐내는 차라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좋게 말하면 ‘유니크’하고, 나쁘게…
《 ‘자동차란 무엇인가?’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통해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시켜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도구”라고 답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제조 철학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자동차업계에는 해묵은 이슈가 있다. ‘운전하는 즐거움을 줄 …
픽업트럭은 도심에 어울리는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캠핑, 익스트림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보편화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용으로 픽업트럭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대표 모델 중 하나가 바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스포츠다. 7월 쌍용차가 유로6 기준에 맞춰 출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중량감 있는 엔진음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차분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사운드’다. 미국산 8기통 엔진은 가래 끓는 듯한 거친 숨소리를 토해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쉐보레 ‘카마로SS’에 들어간 6.2L급 신형 LT1 엔진은 최신 기술로 다듬어지면서 정제된 소리로 힘…
‘색조화장이 아니라, 한 듯 안 한 듯한 화장.’ ‘푸조 508 GT 라인(LINE)’을 직접 타본 뒤 느낀 점을 한 줄로 표현했다. 푸조의 중형 세단 508을 기본으로 한 이 차는 정식 고성능 모델인 ‘GT’는 아니지만 그 감성을 더한 ‘GT 라인’이다. 화려한 색조화장처럼 단…
BMW 최상위 세단 ‘7시리즈’의 ‘뉴740d xDrive’ 모델을 한국 공식 출시 전인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BMW 본사가 있는 독일 뮌헨에서 시승했다. 7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740의 신형 모델인 뉴740d xDrive는 직렬 6기통 디젤이 탑재된 4륜 구동이다. 시승…
수입차라는 이유만으로 프리미엄을 내세울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걸맞은 기능을 갖춰야 한다. 수입차도 ‘가격 대비 성능’의 시대랄까. 그런 시대 흐름에 가장 적합한 차가 나타났다. 바로 닛산의 중형 세단 ‘올 뉴 알티마’다. 이 차를 최근 강원 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