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산업이다. 사망·상해사고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질병, 노후, 출산, 자녀 건강 등 일상의 다양한 위험도 생명보험이 해결해준다.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산업은 유입된 자금…
우리 농촌이 새로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비 내린 뒤 안개 자욱한 산길의 고즈넉함, 백색의 자작나무와 녹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어릴 적 추억이 머물고 있는 폐교를 개조한 숙소에서의 하룻밤…. 삭막한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마음의 위안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
갈택이어(竭澤而漁). 연못을 말려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소비자는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것을 구매한다. 그 제품이 덤핑 등 불공정 수입품인지 여부는 잘 따지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국내 기업은 …
창조는 어떻게 일어날까? 고수나 멘토(조언자)가 왕도를 가르쳐 줄까? 아니면 강연이나 세미나에서 누군가 요령을 알려줄까? 하늘 아래 무(無)로부터 창조되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변화하는 세상과 변화를 미루려는 사람, 그 틈을 메울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일, 또는 사람들의 머릿속이든…
새 정부 5년을 이끌어갈 정부조직 가운데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는 안도감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는 것은 그만큼 중소기업계에 당면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뜻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중소기업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위한 첫 번째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와 청년을 각각 44번, 33번 반복했다. 그만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고 절박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조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담긴 ‘청년 지역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최근 들어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 생산 과정이 자동화, 최적화돼 생산시스템이 더 똑똑해지는(smart factory)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초연결 시스템, 인공지능화에 기반을 둔 서비스 혁신까지 더해져 미래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
에너지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가장 확실한 변화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미래학자이자 ‘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 토니 세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난해 한국 방문 때 “10년 후 한국전력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필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한전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10조 원, ‘1호 업무지시’로 설치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새 정부가 초기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일자리를 늘리는 일이라면 국민 누구라도 좋아하고 지지할 국정 과제다. 문제는 일자리의 양과 질을 …
일자리 창출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가 조기에 출범하는 등 새 정부는 일자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문제는 현재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다. 올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실업률…
올해 3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검정에 합격한 일본 고교 사회과 교과서 대부분은 자국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내용을 은폐하거나 축소했다.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기술도 여전했다. 일본 교과서의 이런 내용…
최근 금융권에 ‘통합 포인트’ 바람이 거세다. 주요 금융그룹이 나서서 각 계열사의 멤버십 포인트를 모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업권과 제휴를 맺어 여러 곳에서 모은 포인트를 영화관, 커피숍,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항공사 등 필요한 곳에서 쓸 수 있다. 일부 금융사의 포인트…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AI 피해는 유독 한국에서 컸다. 2016년 11월에 발생한 AI로 총 3787만 마리의 가금이 도살처분됐다. 또 도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소득안정자금 등으로 3862억 원이 투입됐고, 계란 등의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040년이면 스마트 로봇이 100억 대를 넘어 세계 인구보다 많아진다고 했다. 이미 집안 살림은 물론 바리스타, 스시맨(초밥 요리사)도 로봇이 대신한다.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 가고 있다. 빌 게이츠의 주장으로 뜨거워진 ‘…
최근 유엔은 6월 27일을 ‘중소기업의 날’로 제정했다.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명실공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라는 것을 유엔 차원에서 인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역사적 결정이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성취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