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우리 집부터 경제 살리자: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캠페인에 금융권도 대거 동참하기로 했다. 메르스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26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
“그동안 경찰에 주신 국민의 사랑에 보답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51·사진)은 25일 동아일보와 경제 5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우리 집부터 경제 살리자: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캠페인에 경찰이 동참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메르스(MERS·중동호…
2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의 헌혈이 줄을 이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거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SK그룹은 서린동 사옥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서울과 울산, 경기 이천 등 100명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업…
22일 오전 제주공항은 조용했다. 삼삼오오 렌터카를 빌려 공항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이 몇몇 보일 뿐 대형 관광버스 행렬은 자취를 감췄다. 평소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더 많이 들린다는 대표적 관광지인 서귀포 중문 지역도 비슷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거쳐 간 제주신라호텔은 불이 꺼져 있…
극심한 가뭄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들에 메르스 여파까지 더해져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특히 지방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농가 경제는 관광수익과 특산물 판매 감소 등으로 고전 중이다. 경북 포항시에서 부추 농사를 지으면서 부추즙을 만들어 파는 이모 씨(30)는…
“당직자와 의원들도 휴가 때 애국하는 마음으로 메르스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지역인 전남 보성, 전북 순창, 부산 등을 콕 집으며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을 제안했다. ‘…
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국내 여행파트 직원들은 요즘 개점휴업 상태다. 5월 말까지만 해도 월평균 매출이 25%씩 증가할 정도로 사정이 좋았지만, 이달 들어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 6월 사전 예약 건은 95% 정도 취소됐고, 일주일에 600∼700명이었던 손님은 40명 미만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