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깔을 보니 이 고등어가 실하네. 사장님 이거 한 손만 줘요. 오늘은 상품권으로 낼게.”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시장의 차서방 생선가게 앞. 저녁 찬거리로 쓸 생선을 찾던 50대 주부가 마음에 드는 고등어를 고른 뒤 2500원짜리 상품권 두 장을 내밀었다…
동아일보는 오랫동안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9월부터 매주 화, 목요일 자로 게재합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