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하늘만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대해 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사실 가뭄과 같은 재난이 찾아오면 농민들 못지않게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마음도 타들어간다. 특…
“부산기업 되는 방법요, 간단합니다. 공사가 성장, 발전하면 됩니다.” 지난해 12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부산화’ 방안에 대해 묻자 김재천 사장은 이처럼 명쾌하게 답했다. HF가 발전해 부산에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지역인재를 더 채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본업…
“진주에 왔으니 이제 도내 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것을 약속해 주세요. 항공산업단지 조성에도 앞장서 주시고요. 사장님, 하실 거죠?” 6월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 개청식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하다 불쑥 이렇게 요청했다. 이재영 L…
《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올해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침체됐던 지역사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전 기관들은 벌써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채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단지 지역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을 거점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