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치소에 보름 이상 있으면서 벽을 보며 통곡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어떤 말로도 (심경을) 표현할 수 없다.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 ■ “(정윤회 씨…
■ “부총리 직에 있는 한 중심을 잡고 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소통 부족 논란을 의식한 듯 14일 예고 없이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조. 유 부총리의 공식 기자간담회는 올해 1월 취임 이후 두 번째. ■ “이미경 CJ그…
■ “두 분의 좋은 점만 닮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일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성격이 부친과 모친 중 누구와 더 닮았나”라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 ■ “그것이 이번 집회의 동력 중 하나가 되진 않았을 것” 유일호 경제부총리. …
■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달 30일 1년 만에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주역’의 한 구절 인용. 신 회장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구절의 의미를 강조하며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주문. …
■ “현재의 표준은 미래엔 모두 비(非)표준으로 바뀔 것이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16일 중국 저장(浙江) 성 우전(烏鎭)에서 열린 제3회 세계인터넷대회(WIC) 개막식에서 “앞으로 30년 안에 신기술이 모든 전통산업과 융합되면서 많은 업종과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여리박빙(如履薄氷)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경제부총리 후보자). 7일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한국 경제 상황이 살얼음판 위를 걷듯 위험하다”며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필요하면 컨틴전시 플랜…
■ “공직자는 부름을 받으면 언제라도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2일 부총리로 내정된 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자택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총리 자리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언급. 임 후보자는 “어두운 곳에서 등불을 비추듯 신속…
■ “식량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 주는 국가가 된 한국이 우리에게 맞는 대표적 성공사례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25일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서 “과거 한국은 1인당 소득이 156달러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2만7000달러를 …
■ “성과보상제가 이미 정착된 선진국과 호봉제가 90% 이상인 한국의 간극을 직시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20일 제5차 금융 공공기관 성과 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에서 “금융권에 성과 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있어 경영상 핵심적 의사 결정을 하는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 “한진해운은 ‘치킨게임’에서 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4일 증인으로 출석한 국회 정무위원회 KDB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위기를 불러온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외국 대형 선사들의 출혈 경쟁으로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 “국회와 경제계가 서로 한국 경제의 나침반이 돼주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20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환영사에서 “한국 경제가 중년기를 향해 낯설고 험한 길을 내딛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 …
■ “수레바퀴가 뒤로 굴러가서는 안 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달 초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직 개편과 관련해 “미래부를 예전처럼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로 다시 나누자는 분들이 있는데 10년, 20년 전으로 회귀하는 정부 조직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 건 …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혁신, 고객, 품질로 시장을 앞서가야 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판매법인에서 시장상황 보고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라며 고급차 등의 역량 강화를 주문. ■ “임대료…
《 동아일보는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경제섹션에 ‘Biz & Economy 말 말 말’ 코너를 연재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경제계에서 화제가 된 인사들의 코멘트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과학재단을 설립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전기요금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