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은 1992년 극세사 클리너(걸레, 행주)로 시작해 알레르기 방지 침구와 고흡수성수지(SAP), 수처리 플랜트와 산업용 발전 시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그룹 매출은 2354억 원.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57)은 2022년 그룹 매출을 2조 …
“중국에 진출했지만 우리와 다른 유통 체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지원책이 뭐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문성준 ㈜LF 상무) “중견기업특별법이 생겼지만 정작 기업인들은 자신들이 중견기업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견기업의 명확…
“겉으로 안 보여서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움직이는 모든 전자제품에는 모터가 들어갑니다. 탄탄하게 다져놓은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하면 신사업도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계양전기 본사 집무실에서 만난 이정훈 대표는 “안정적이면서도 도전적인 …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세상에서 자동차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무선통신기기에서 쌓아 온 신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전장부품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루려 합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아모텍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김병규 아모텍 대표(60)가 강조했다. 아…
“사회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성장동력을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이죠.”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54)는 회사가 성장해온 과정에 대해 “코나아이가 업종을 계속해서 바꿔온 이유는 사회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에서 통신·금융·공공 부문…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개최한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당초 이 행사에는 300여 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청년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이 이어지면서 417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에서 56년간 산업용 장갑을 제조해오고 있는 ㈜형제인터내셔널은 이달 말 미국으로 4만 달러(약 4560만 원)어치 첫 번째 선적을 앞두고 있다. 미국 정부조달 시장의 문을 두드린 지 3년 만에 드디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형제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47억 원의 매출을 올린…
“소금은 부피가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서 운송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수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좋을지 몰랐습니다.” ㈜주원염전은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소금 전문 기업이다. 천일염이 들어간 치약과 비누 등 주원염전이 만든 생활 미…
2014년 2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국제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발신지는 이란. 이란 발주처에서 “테헤란 도심에 호텔, 오피스, 쇼핑센터가 모인 복합 상업시설을 짓고 싶은데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다. 적극적인 수주 의사를 보이자 이란 측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6개월 뒤 정식으로 …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 ‘엘리샤코이’는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TV 홈쇼핑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화장품 유통체인에도 입점하면서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에 유통망을 확충하면서 엘리샤코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10…
한국 경제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종사자 수의 87%, 총생산액과 부가가치의 50%가량이다. 대기업이 주도해온 제조업 위주 수출 경쟁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에 한국 경제의 사활이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
《 한국 경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과거의 성장 공식에서 벗어나 중소·중견기업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기업이 이끌어온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동아일보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