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7∼12월)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2,900 선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증시에서 PBR을 1배로 만들어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인데 한국의 ROE가 하반기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주가…
올 상반기(1∼6월) 미국발 경기 강세와 인공지능(AI) 중심의 투자 붐이 일어나면서 글로벌 증시는 연초 이후 11% 넘게 상승했다. 반면 글로벌 채권은 같은 기간 3%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강세장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
국내 유통 산업은 구조적인 정체기에 진입하고 있다. 높은 물가와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라 구매력 저하가 지속되면서 소비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다. 경기 침체 시기를 틈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필두로 한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C커머…
올 하반기(7∼12월) 국내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테마는 ‘인공지능(AI)’, ‘정책 모멘텀’, ‘턴어라운드’ 그리고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 등 네 가지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인해 섹터별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테마 위주의 투자 전략…
글로벌 자동차 주도주가 사라지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들이 주도주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기술 격차보다 주주 환원 정책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설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선진국들은 1980년대부터 약 40년간 안정된 물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팬데믹 충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 등 경제 주체들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자산 가격과 연관성이 크다. 인플레이…
최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에 따라서 핵심 전략산업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중국산 전기차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00%로, 2차전지는 현행 7.5%에서 25%로 상향한다. 철강과 알루미늄은 0∼7.5%에서 25%로 올리고, 반도체…
올해 하반기(7∼12월) 글로벌 경제는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미국 외 국가 간의 성장 격차도 축소될 조짐이 보인다. 미국은 안정적인 경기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 중심의 비(非)미국 국가들의 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중 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향이자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중국 정부와 중국 철강회사가 보조금을 매개로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0%로 인상할 것을…
항공이나 해운 등 운송 산업에서 경기 사이클에 따른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기보다 산업의 패턴 변화나 공급 변수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업종 전망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항공 산업에선 빠르게 팬데믹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찍으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 환율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졌지만 환율 상승 배경과 국내 사정을 고려하면 환율 급등에 대한 대응력은 충분한 편이다. 환율 상승에 대해 두려워하기보다는 환율 변동에 따른 외국인들의 기술적 변고점 시기를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출시 이후 방대한 데이터 연산을 위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라는 새로운 반도체 시장이 열렸다. AI GPU를 시작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AI 반도체 관련 밸류체인으로까지 주식시장의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AI 관련 글로벌 투자 규모도 급격하게…
최근 선진국의 기술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 격차가 축소되는 추세가 가속화되면 최근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여파에 따른 강달러 현상도 한층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약세 시점은 9월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호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IPO 시장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활성화된 것도 IPO 시장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어급 IPO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관련 업종들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까지 사상 최고 수준의 순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