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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젤 골목에서 ‘전설’을 만나다

    바젤 골목에서 ‘전설’을 만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적당히 따뜻한 햇살. 자연광에 의지해 쌀알보다 작은 부품을 하루 수백 번씩 옮겨야 하는 ‘시계 장인’들에게 스위스는 더할 나위 없는 작업 환경을 갖춘 곳이다. 롤렉스, 파네라이, 예거 르쿨트르 같이 고급 백화점 명품관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브랜드 숍이 길거…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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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도 매각도 안돼” 휴업 유령점포 는다

    “장사도 매각도 안돼” 휴업 유령점포 는다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 씨(45)는 얼마 전 가게 문을 닫고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자신의 식당이 버젓이 있지만 사장이 아니라 종업원으로 일하기를 택했다. 이 씨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손님이 줄어든 데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져 가게를 운영할 수 …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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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젤월드 2018]예술이 된 ‘손목시계’

    [바젤월드 2018]예술이 된 ‘손목시계’

    사방이 온통 시계였다. 길을 가다가도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오메가, 롤렉스, 론진 같은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힌 원형시계가 눈에 띄었다. 기차역이나 길거리 광고판에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대신 시계 사진이 당연한 듯 걸려 있었다. 멀리 새하얀 설산에 이끌려 한참을 따라 걷다가도 …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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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승현]같은 날 떠난 닮은꼴 두 창업주의 유산

    [기자의 눈/강승현]같은 날 떠난 닮은꼴 두 창업주의 유산

    29일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에 의지해 장례식장을 찾은 백발의 어르신들이 많았다. 원비디, 영비천 등 히트상품을 출시하며 일양약품을 일으킨 주인공이지만 96년의 삶을 마감하는 마지막 길을 배웅한 건 평범한 지인들이었다. 일양약품 소속으로 씨름계를 뒤…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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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강승현]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장례식

    [뉴스룸/강승현]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장례식

    하마터면 빈소를 지나칠 뻔했다. 카메라는 고사하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정재계 인사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빈소도 독립공간이 아닌 일반실이었다. 주변 다른 상가(喪家)들과 별반 다른 풍경이 아니었다. 일렬로 늘어선 수십 개 화환들만 ‘식품업계의 대부’라는 고인의 명성을 에둘러 말해…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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