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는 로예르 씨(55)는 3년 전 집을 담보로 270만 크로나(약 3억2300만 원)를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 중이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과세 금융상품에도 400만 크로나(약 4억7800만 원)를 넣어 놨다. 그는 은행 예·적금엔 돈을 더 이상 넣지…
“여기는 2년 전까지 핀란드계 대형은행 노르데아가 있던 자리죠.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면서 매물이 많이 나왔는데 금고 설비가 잘돼 있어서 이곳을 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덴마크 코펜하겐 도심에 있는 귀금속 거래소 ‘뉘포르투나’. 여기서 만난 미아 힌리크 대표는 원래 은행이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