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25만 개 늘어난 반면 30, 40대 일자리는 13만 개 줄었다. 통계청이 5일 내놓은 ‘2018년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 개로 전년보다 26만 개 늘었다. 60세 이상(25만 개)과 20대 일자리(2만 개)를 제…
40대가 고용시장과 조직 내에서 위아래 세대에 치이고 밀려나는 현실은 30대에게도 가까운 미래일 수 있다. 10년 뒤 이들이 현재의 40대처럼 되지 않으려면 조직과 개인 모두 달라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5일 본보 취재팀이 만난 30대들은 사회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저성…
대기업에 다니는 오모 씨(45)의 일과 중 상당 부분은 난수표 같은 후배들의 태도와 심리를 해독하는 일이다. 회식 자리에서 술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눠 보면 분명 열정이 넘치고 꿈이 큰 세대 같은데, 그 열정이 희한하게도 일에 사용되지 않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 성에 안 차는 업무 결…
40대는 내집 마련과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위해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집값 안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들은 정부의 주거정책이 30대와 50대 이상에 집중돼 부동산시장에서도 자신들은 ‘낀 세대’라고 여겼다. 동아일보가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반 기업과 공무원, 국회…
《‘경제의 허리’ 40대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자산시장에서도...
한때 ‘사장님’이었던 이모 씨(46)는 마흔이 되던 2013년 ‘기사님’이 됐다. 얼굴 불콰한 취객들의 자동차 운전석이 6년째 그의 일터다. 직원 10명을 데리고 운영하던 마케팅 업체가 불황에 문을 닫은 뒤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이 망한 뒤 먹고살기 위해 대리운전을 …
40대들은 조직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면서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들에게 눌리고 후배들에게 치이는 ‘낀 세대’로서 조직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방황하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3일 40대 기업, 공직, 정치권 관계자 1…
《“돈 못 버는 걸 빤히 보면서도 업종을 못 바꾸겠어요. 새로운 일을 벌이다 망하면 빈털터리로 50대를 맞아야 하잖아요. 포기하기도, 이대로살기도 힘들어요.”직원 4명과 작은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이모 씨(45)의 요즘 삶은 늘 제자리다. 기업을 다니다 2015년 개인사업을 시작할 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