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하만을) 서류상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우리 개개인의 근무 방식은 변한 것이 거의 없다.” 삼성이 2016년 전격 인수한 자동차 관련 전장(차량용 전자용품) 기업 ‘하만’의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실리콘밸리센터에서 만난 스테펀 마티 퓨처익스피리언스팀장은 삼성 …
“우리는 구글,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대기업으로부터 직접 투자받은 것은 삼성뿐이다. 고객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기술)까지 행복해야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삼성의 철학이 우리의 창업정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찾…
2007년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급성장한 미국의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중국의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는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한국 대기업들에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다. 2010년을 전후해 경영 전면에 나선 한국 재계의…
“구글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21세 청년이 됐습니다. 우리는 조용히 사랑을 주되 다 큰 청년에게 성가신 잔소리는 하지 않는 부모가 되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테크 기업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47)와 세르게이 브린(47)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한…
“현재 국내 기업들의 인사와 평가, 교육 및 채용 시스템 등은 모두 1970, 80년대 산업화 시대의 유물입니다. 혁신이 어려울 수밖에 없죠. ‘대기업에 다니는 A’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 A’가 되기를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다니고 싶어 하는 기업이 되려면 대대적인 수…
“미래를 좌우할 혁신 키워드는 ‘안’보다 ‘밖’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프랜시스 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캐털리스트펀드 전무는 지난해 12월 7일 현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100년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