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휴지공장 끝내 폐업… 삶도 휴지처럼 구겨졌다“일자리를 구할 때까진 이 방법밖엔 없어요.” 미국 뉴욕시 퀸스에 사는 40대 남성 호세 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 근처 교회의 무료급식소(푸드뱅크)에 들른다. 올 때마다 100m가 넘는 긴 줄에 서서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도 이런 수고쯤은 당연하게 여긴다. 호세 씨는 “아내와 두…2020-11-24 좋아요 개 코멘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