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바삐 사는 우리들. 은퇴를 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퇴는 언제든 닥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겠죠. 요즘처럼 팍팍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금(金)퇴’를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금퇴를 맞으려면 연금도, 투자도, 소비도 다 달라져야 합니다. 바쁜 독자들을 위한 금퇴 준비법을 저서 ‘지금 당장 금퇴 공부’를 토대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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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을 만드는 곳이 ‘월트디즈니’란 회사야. 이 회사 장난감을 사는 것도 좋지만 주식을 사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동구에 사는 40대 주부 A 씨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월트디즈니 주식을 사주기 시작했다. 아이는 중학생이 됐으니 이미 ‘10년차 서학개미’다. 아이는 그…
“조금 더 기다려 보시죠.” 요즘은 어디에 투자하든 이런 조언을 많이 듣는다. 투자할 타이밍이 아니란 뜻이다. 최근 무섭게 출렁거린 주식시장에서도, 집 매물을 찾아 공인중개업소에 들를 때도 그렇다. 여러 모로 투자 재미를 느끼기 힘든 시기다. 이럴 때는 자산을 ‘늘리는 투자’보다 …
‘파이어족은 노후자금을 어떻게 빨리 모았을까?’ 정년까지 일해도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시대. 30, 40대에 은퇴한 ‘파이어족’은 어디에 돈을 굴렸기에 일터를 박차고 나올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국내외 파이어족들 블로그에서 경험담을 엿보니 공통적인 비결은 ‘고배당주’였다. 굳이 …
“대출을 더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요즘 어떤 고민을 하는지 궁금해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를 담당하는 한 직원에게 물으니, 이런 질문이 많다고 했다. 노후 자산을 쌓기는커녕 당장 생활비를 메우고, 대출 갚는 데 급급한 서민들이 상당한 모양이다. …
“15년 납입하면 연 이자율 3%대 연금보험이나 마찬가지야.” 미혼인 30대 A 씨는 이러한 친구의 설득에 7년 전 종신보험에 덜컥 가입했다. 돈을 꼬박꼬박 저축해 노후에 연금처럼 받을 생각이었다. 목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연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주식투자자 A 씨는 사둔 주식을 되팔기까지 6개월을 넘기질 못한다. 단타 매매 성향 때문에 최근 손절을 해야 했다. 아픈 교훈을 되새기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했다. ‘장기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다. ISA 계좌는 규정상 최소 3년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손절에 적…
‘몇 년 뒤에 은퇴를 하게 될까.’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을 비로소 최근 스스로에게 던졌다. 은퇴 설계 상담을 받은 것도 아니고, 남편과 재테크 논의를 한 것도 아니다. 바쁜 일상 탓에 미뤄둔 질문을 진지하게 꺼낸 건 금융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입을 고민할 때였다. T…
‘금융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감독하는 금융당국 공무원들은 돈을 어떻게 굴릴까?’ 몇 년 전 금융위원회를 출입할 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금융당국 공무원들은 시장의 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돈을 어디에서 굴리면 수익이 날지 정확히 알 것 같았다. 정부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매달 용돈을 드릴까, 주택연금에 가입하시라고 할까.’ 회사원 A 씨는 최근 은퇴하신 부모님께 주택연금 가입을 권해야 할지 말지 고민이다. 부모님이 받는 국민연금은 100만 원 남짓이라 생활비론 턱없이 부족하다. 그는 매달 100만 원씩 용돈을 드릴 생각이었지만 주변에서 주택연금 가입…
5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회사 후배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누적수익률이 20%’라는 얘길 듣고 자극을 받았다. 6년 전 시중은행에서 가입한 자신의 IRP 수익률은 4%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 A 씨는 은행 앱에서 ‘수익률 상위 10%’인 가입자들의 평균 수익률을 확인하고 더 …
몇 년 전 금융회사에서 ‘연금저축 납입이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고 뿌듯했다. 20대 후반부터 10년간 매달 부은 연금저축이었다. 최근 월 수령예상액을 확인했더니 만 5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받을 돈은 월 16만 원이었다. 나중에 자녀나 손주에게 용돈 주고 밥 한번 사면 끝날 돈 아닌가…
하루하루 바삐 사는 우리들. 은퇴를 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퇴는 언제든 닥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겠죠. 요즘처럼 팍팍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금(金)퇴’를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금퇴를 맞으려면 연금도, 투자도, 소비도 다 달라져야 합니다. 바쁜 독자들을 위한 금퇴 준…
“회사 나오면 퇴직금 얼마나 받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놀랐네….” 얼마 전 대학 후배가 10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떠나며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바쁘게 사느라 무심했는데 그제서야 궁금해졌다. 퇴직할 때 받는 돈은 얼마일까. 노후자금은 걱정이 없을 만큼 모아둘 수 …
하루하루 바삐 사는 우리들. 은퇴를 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퇴는 언제든 닥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겠죠. 요즘처럼 팍팍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금(金)퇴’를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금퇴를 맞으려면 연금도, 투자도, 소비도 다 달라져야 합니다. 바쁜 독자들을 위한 금퇴 준…
“육아휴직 때 국민연금 보험료를 제대로 못 냈는데….”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하니 불현듯 국민연금이 궁금해졌다. 재직 중엔 월급의 일정 비율이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된다. 하지만 육아휴직 기간엔 보험료를 제대로 못 내 나중에 받을 연금이 쪼그라드는 게 아닌가 싶었다. 납부액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