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가 창간 기념일을 맞이해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개최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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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반 가정들이 광범위한 투자자가 되고 실제로 투자의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일본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입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 증시는 별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들의 비밀번호 오류 건수가 월 90만 건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고객이 본인 확인을 거쳐 번호를 재설정하기까지 평균 20분이 소요됐지만 챗봇 도입 이후에는 단 2분 만에 가능해졌죠.”(김준환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 “세…
《AI가 금융에 미칠 영향과 변화는… 저출생 시대에 한국의 미래 산업으로 인공지능(AI)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AI 기술과 금융산업의…
동아일보와 채널A가 ‘AI 기술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3 동아뉴센테니얼포럼’을 개최합니다. 최근 투자와 자산관리,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는 등 AI가 금융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 143만1000㎡ 규모의 부지에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를 내년 9월까지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 협력 해외 건설 진출 사례로 꼽힌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 간 협…
“국내 건설업계의 시공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단순 도급 분야에 치우쳐 있습니다.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건설사업관리(PM) 분야, 투자개발형사업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분야를 확장해야 합니다.”(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이미 글로벌 건설사들은 탈탄소…
《한국 초고속 고령화 대응하려면…한국 사회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 0.81명으로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5년에는 0.7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인구 감소 시대, 금융산업 및 노동…
“젊은 노동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 전공 간 칸막이를 낮춰야 한다.”(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장기요양 인력 수급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김홍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25일 열린 ‘2022 동아뉴센테니얼포럼’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
인터넷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초도 지나지 않아 현장에 ‘신속하게 대피하라’는 경보가 발령된다. 발광다이오드(LED) 유도등이 현장 근로자에게 대피 경로를 알려주고, 근로자들의 개별 위치가 현장 관리자에게 전달된다. 모든 시스템은 블루투스로 연결…
“건설업 자체가 가진 구조적인 취약점을 개선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게 필요합니다.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허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건설업은 여전히 인력 중심, 종이 도면, 수동 기계 중심의 …
《글로벌 컨설팅기업 머서가 발표한 ‘글로벌 연금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평가 대상국 43개국 중 38위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년 새 2배로 불어 255조 원을 넘어섰지만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연 1.8%에 그쳐 노후 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1…
“국민연금은 ‘연못 속 고래’로 불립니다. 930조 원대 기금 규모에 비해 국내 시장이 좁기 때문이죠.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 다변화를 위해 큰 바다인 해외로 계속 나갈 겁니다.” 10일 ‘2021 동아뉴센테니얼포럼’에서 기조연사로 나선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해…
올 1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으로 산업재해 시 한국 기업에 적용되는 처벌 수위가 외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동아 뉴센테니얼 포럼’에 참석한 재계 관계자와 법률 전문가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범위가 유사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넓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건설사고 사망자가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 이상입니다.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선진국의 6∼10배 수준이고요. 건설 안전 강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이상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처벌 수위가 강하고 책임 범위와 주체도 모호해 경영상…
“금융시장의 영역이 모호해지고 있다. 미래에 투자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의 월마트’만이 살아남을 것이다.”(한준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 29일 동아 뉴센테니얼 포럼에서는 금융시장에서 맞부딪치고 있는 전통 금융회사와 빅테크 기업들의 고민과 위기의식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