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가 창간 기념일을 맞이해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개최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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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들은 당국이 기술을 모른다고 우려하고, 금융회사들은 당국이 기술기업에 너무 친화적이라고 걱정합니다. 양쪽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독점이 아니라 개방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29일 열린 제2회 동아 뉴센테니얼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선 …
《“실리콘밸리가 오고 있다.” 미국 최대 금융회사인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기술력과 플랫폼을 가진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은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9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빅테크의 도전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와 빅파이낸스(대형 금융기업)의 만남은 결국 공존보단 전쟁으로 귀결될 겁니다.” ‘세계 100대 사상가’로 꼽히는 경제학자 타일러 카우언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58)는 25일 동아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빅테크는 소프트웨어, 빅파이낸스는 예금 고객관계 대…
“올해만 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4조 원대, 창업기업은 10만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은성수 금융위원장, 15일 ‘제1회 동아 뉴센테니얼 포럼’ 축사 중) “대기업들도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만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버텨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내 벤처 창업 활성화는…
금융권 첫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화제가 됐던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운용 규모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침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올해 8월 14…
한국 제조업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경제의 ‘혈맥’인 제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이런 이유로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는 제조업 및 중소기업,…
“기존에 한국에서 (소재·부품 등을) 수입해 타국으로 완제품을 수출했던 중국도 이제는 부품을 스스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려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장지상 산업연구원(KIET) 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
“제조업의 혁신을 제대로 평가하고 필요한 자금을 적극 공급할 때 금융이 ‘제2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동아 뉴센테니얼 포럼’ 축사에서 “한국 제조업이 생산성 정체, 중국의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