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손님이 오기만 기다리는 전통시장의 시대는 끝났다. ‘총알배송’ ‘새벽배송’ 시대에 전통시장도 달라지고 있다. 전통시장이 낯설었던 젊은층도 이제 안방서 전통시장을 즐긴다.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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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찾는 사람이 줄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즈음이었다. 경기 부천시 중동사랑시장 떡볶이 튀김 전문점 ‘다수제’ 이병훈 사장(44)은 온라인 진출을 생각했다. 20년 전 떡볶이 장사를 시작해 수도권 몇몇 시장을 거쳐 2015년 이곳에 정착하는 내내 매출은 매년 20%씩 성장했다.…
“그게 되겠어요? 큰 전통시장도 실패했는데….”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웠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보겠다는 당진전통시장 사업계획을 듣고서였다. 충남 당진에 있는 당진전통시장은 2017년 4월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문광형사업…
“신영시장이 반(半)세기를 점프했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신영시장 상인들이 하는 말이다. 내세울 ‘핵(核)점포(유명 점포)’도 없는 전통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디지털역량 사업에 참여한 신영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
《앉아서 손님이 오기만 기다리는 전통시장의 시대는 끝났다. ‘총알배송’ ‘새벽배송’ 시대에 전통시장도 달라지고 있다. 전통시장이 낯설었던 젊은층도 이제 안방서 전통시장을 즐긴다.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