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심이 미국 공화당의 아이오와주 당원대회에 집중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문을 닫았습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한 건데요. 이번 주 미국 증시는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형마트의 셀프계산대 좋아하시나요? 일반 계산대 앞 긴 줄을 피해 셀프계산대로 갔다가 오류가 나서 쩔쩔맨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셀프계산대가 실제로는 그다지 결제 시간을 줄여주지 못하는 데다, 절도가 늘어나는 부작용도 있다고 하죠. 이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진보한 기술인…
나스닥지수가 또 하락했습니다. 벌써 5일 연속인데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라고 합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0.56% 하락해, 12월 27일 종가와 비교해 거의 4% 떨어졌고요. S&P500은 0.34% 하락했는데, 4일째 하락입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연말입니다. 내년 경제 전망을 이야기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죠. 하지만 전망 기사를 쓰지 않을 핑계를 찾았습니다. 바로 1년 전 나왔던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치가 완전히 빗나갔다는 점이죠.2023년 미 연준이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실업률이 치솟고 미국 경…
뉴욕증시가 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S&P500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거래 마감을 하루 남긴 28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1.77포인트(0.04%) 오른 4783.35를 기록했는데요.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4796.56…
안전한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중국에 이어 미국도 물 대신 액체소금을 냉각재로 쓰는 용융염 원자로 건설에 나섰다. 한국은 후발주자이지만, 민관 합동 연구개발로 해양용 용융염 원자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도 액체소금 원자로 건설미국…
듀프(dupe)를 아시나요? 복제품을 뜻하는 영어 ‘duplication’을 줄여 쓴 단어인데요.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 Z세대의 올해 소비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듀프 시대’입니다. 복제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브랜드 제품을 따라 만든 ‘저렴이’ 제품 소비 열풍이 일고 있…
급락 하루 만에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전날 차익실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인데요.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87%, S&P500 1.03%, 나스닥지수 1.2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이날 미국…
코로나 혹한기를 간신히 버텼건만, 볕이 들긴커녕 한파가 몰아치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면세점인데요. 다시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려온 ‘큰손’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한국 얘기만이 아닙니다. 홍콩과 동남아시아, 유럽에서도 ‘중국 단체관광객 실종’ 현상에 애가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0.45%, 나스닥 지수는 0.61% 상승했죠. 다우지수는 0.86포인트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주까지 S&P500은 7주 연속 상승했는데요.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상…
요즘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가 되면서 원자력의 필요성이 부각되는데요. 하지만 방사능 사고 위험을 생각하면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만약 치명적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없앤 원자로를 만들면 어떨까요. 중…
산타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었군요. 전날 나온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논의 발언에 들뜬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3%, S&P500 0.26%, 나스닥 0.1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중소형주는 더 …
요즘 부쩍 신경 쓰이는 해외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홍콩. 국내 투자자가 8조원 넘게 투자했다는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만기가 내년 상반기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홍콩 주식시장은 올해 역사적인 침체를 기록하고 있죠. 부랴부랴 홍콩 정부가 주식 거래세 감면을 포함한 부양책에 …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크지 않았는데요. 다우지수 0.43%, S&P500 0.39%, 나스닥 0.20% 상승을 기록했습니다.이날은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빅7 종목(애플·MS·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스·…
‘가성비’라는 말, 이제 익숙하시죠. ‘가격 대비 성능’을 일컫는 이 신조어가 널리 쓰이면서 동아일보 지면 기사에까지 등장한 게 2012년부터인데요. 이 가성비의 원조는 1990년대 후반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 ‘코스파(Cost Performance의 약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