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빅테크의 수난시대였습니다. 지난 1년 간 주가 변동률만 봐도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요.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60.81%, 아마존 -47.05%, 알파벳(구글) -35.65%, 애플 -24.71%. 딱히 좋아 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장을 ‘디지털 광고시장’으로…
상쾌하게 출발했던 증시에 연준 인사들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힘이 빠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34%, S&P500 -0.08%, 나스닥 +0.63%. 지난 주 금요일 ‘임금인상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환호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도 상승…
‘신 냉전’이라는 말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질서를 뒤흔들고 있는데요.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운운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사일∙무인기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까지. 세계 곳곳이 불안불안합니다. 높아지는 안보 위협에 모처럼 호황을 맞이하게 된 산업도…
역시나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 말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을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 같단 얘기이기도 합니다.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1.02%, S&P500 -1.16%, 나스…
주식이든, 채권이든. 혹시 투자를 하셨다면 2022년 한 해 동안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도 밝았겠다, 이제 금융시장이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이런 기대를 가지고 30년 넘는 경력의 베테랑 이코노미스트,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해 경제 …
조용한 1월 3일의 아침입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이죠. 신년 대체휴일이라는데요. 뉴욕증시는 3일 새해 첫 개장에 나섭니다. 월요일 새로 나온 소식 중엔 테슬라 차량 인도 실적이 눈에 띕니다. 2022년 4분기에 총 40만527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는군요. …
주가는 급락해, 채권가격도 떨어져. 물가는 치솟는데, 대출금리까지 덩달아 올라. 경제에 암울한 뉴스가 가득한 한 해였는데요. 이 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글로벌 주택시장.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무섭게 올랐던 집값이 속절없이 꺾이기 시작한 게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주택시장…
조용한 연말입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트레이더들도 대거 연말 휴가를 떠나서 이번 주는 내내 한산할 예정입니다. 거래량도 줄어들 거고요. 그래도 아직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는 조금 남아있는데요. 엄밀히 정의하자면,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
궁극의 청정 에너지원.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서 얻는 ‘그린수소’를 일컫는 말입니다. 탄소배출 완전 제로!하지만 아직은 미래의 기술쯤으로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MB정부 때부터 ‘수소경제시대가 온다’고 정부가 나서 얘기해왔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
간단한 퀴즈 하나.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자동차 회사는 어디일까요.혹시 ‘테슬라’라고 답하려다가 주춤하셨나요? 테슬라가 정답이면 굳이 안 물어봤을 테니까? 정답은 테슬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요. ‘전기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순수전기차(내연기…
마치 주말이 없었던 것처럼 뉴욕 증시 분위기는 지난주 그대로입니다. 연준의 긴축, 그리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배하고 있죠. 19일(현지시간)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 -0.49%, S&P500지수 -0.90%, 나스닥지수 -1.49%. 4거래일 연속…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로 우리에게 다가와있는 신산업, 그 중에서도 로봇산업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는 이미 딥다이브가 다뤘는데요. 오늘은 그와 아주 깊은 연관을 가진 산업, 우주산업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우주산업’을 떠올리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볼 때처럼 가슴이…
혹시 지금 오고 있는 게 산타(랠리)가 아니라 경기침체인가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 -2.25%, S&P500지수 -2.49%, 나스닥 지수 -3.23%. 이날 증시에 충격을 준 건 소매판매 지표였는데…
‘애플이 ‘탈 중국’에 속도 낸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코로나 봉쇄 여파로 대혼란에 빠지면서 이런 분석이 많이 나왔습니다. 애플이 인도와 베트남으로 생산라인을 더 많이 옮겨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애플과 중국, 그 관계가 보통 깊은 게 아닙니다. 그렇게 쉽게 결별하고 …
벌써 이렇게 올라버려도 괜찮은 걸까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3일)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13~14일)을 앞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1.58%, S&P500지수 +1.43%, 나스닥지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