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3조 원이 넘는 60만 장병의 월급 계좌를 차지할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은행권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때 발급돼 군 복무와 예비군까지 10년 이상 병역의무 기간 동안 급여통장, 현금카드 등으로 활용됩니다. 해마다 20만여 …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상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강은 올해 노벨상 상금으로 1100만 크로나(약 14억3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노벨상 상금의 재원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요. 바로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해 부호가 된 알프레드 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처음 증인으로 출석, 지주사 임원 192명과 그 가족들의 신용정보를 내부망에 등록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 계열사 전반에서 일어난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같은 문제의 재발을 막고자 현직 고위 간부…
금융 당국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연내 네이버 등 플랫폼 가입(PM) 채널과 손해보험사 홈페이지 가입(CM) 채널의 보험료율을 같게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차 보험 비교 서비스는 올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돼 운영되고 있는데, 대형 보험사들이 플랫폼…
집 근처 은행 점포가 사라져 당황스러웠던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점포 감소세가 더욱 빨라졌는데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은행대리업’이 쟁점으로…
금융감독원이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를 진행합니다. 10월 2일로 예정된 정기 검사에 앞서 지주와 은행의 건전성과 내규 등을 들여다보고 이를 토대로 검사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검사는 3년에 한 번꼴로 치러지는 일이지만 그 무게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
손해보험설계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설계사 자격 시험장에서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 A사 소속 응시자의 ‘카메라펜 촬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사 소속 응시자가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펜으로 시험 문제를 촬영하다 감독관에게 적발돼 A사가 제재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금융감독…
부동산에 이른바 ‘올인’해온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가계 자산의 약 80%가 부동산에 쏠려있을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200조 원이 넘습니다.●가계 자산 중 부동산 80% 육박올 5월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지난달 20일 은행업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신, 보험, 증권 등 업권별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금융 시장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현…
23일 오후 10시 반 우리은행은 홈페이지에 금융사고 공시를 띄웁니다. 업무상 배임을 한 직원을 고소했다는 내용으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게 부당 대출을 내주는 데 관여한 임모 전 우리은행 본부장 얘기였습니다. 금요일 야심한 밤에 공시가 올라오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
온라인투자연계업(P2P) 업체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의 매출채권 투자 상품 부실로 700억 원 가량의 투자자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건 발생 보름 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제보가 있었음에도 금융 당국의 현황 파악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빠르게 대응했다는 해…
디스플레이 물류장비를 주로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베셀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라온저축은행의 인수를 추진합니다. 금융권과 금융 당국에선 회사의 이 같은 행보를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셀이 3년 연속 적자로 부분 자본잠식 상태여서 저축은행을 품을 만한 체력이 안 된다는 평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손해보험회사들이 자동차보험 대물 한도 상한을 현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7일 한 손보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대물 한도를 20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의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2일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습니다. 양 측은 약 5주 동안의 상세 실사를 거친 뒤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하지만 자본시장을 오랫동안 취재해온 …
직장인 A 씨는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 신규 매수를 위해 한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갔다가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일부를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 예금으로 채워왔는데, 과거에 비해 상품군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기존에 가입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