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들의 2분기(4~6월) 실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서 1분기(1~3월)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털어내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가계와 기업대출이 늘면서 막대한 이자이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
“A 상장사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면서 공개매수 형태로 대주주 외 지분까지 사들이려 했어요. 그래서 증권사 몇 곳과 논의를 했는데 그 이후부터 A사 주식의 거래량이 치솟고 주가도 뛰었습니다. 저희가 당초 생각했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주가가 형성됐고, 결국 거래를 더 이상 진행시키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재택근무의 확산과 ‘뉴 노멀’로 자리잡은 고금리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겠죠. 두 가지 변화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 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입니다.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산하 경제 분석업체 무디스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금융위원회의 5년 차 사무관을 직접 언급하며 칭찬했습니다. 지난해 5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겁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000조 …
여러분은 어떤 은행을 사용하시나요. 모두에게 익숙한 시중은행부터 은행권의 ‘메기’로 떠오른 인터넷은행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는데요. 지방은행들은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인터넷은행, 핀테크와 손…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원 뒤에 숨은 느낌입니다.”19일 서울 강남구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선불 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 설명회’에 참석한 한 선불업자의 평가입니다. 이날 설명회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빅테크를 포함한 선불업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
금융감독원은 13일 개인 투자자들을 초청해 ‘공매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반응은 제법 뜨거웠습니다. 패널과 방청객, 취재기자들까지 포함해 50∼60명이 몰리며 준비된 자리가 모자라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이복현 금감원장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금감원은 공매도와 관…
올해 1월 한 달에만 5대 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에서 4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KB국민, 신한, 하나은행이 당분간 ELS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팔지 않고 있습…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도 상생금융 방안을 쥐어짜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조만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어서 보험업계가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상당한 분위기입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는 이달부터 다시…
금융당국이 다음달 예금보호 개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22년째 5000만 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도를 1억 원으로 올리자는 법안이 발의돼 있죠. 이웃나라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 낮다는 한국의 예금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