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기업가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떤 곳이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많은 사람은 미국 서부의 스탠퍼드대를 떠올릴 것이다. 스탠퍼드대는 창업가들을기르기에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학교 설립 시부터 실용성과 혁신성을 공부하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어서 단순 기술 개발에…
《사모펀드(Private Equity·PE)는 주식이나 채권처럼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판매되는 펀드가 아니라 주로 국민연금과 같은 소수의 대형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조달하는 펀드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해 기업을 운영하고 개선하여 가치 상승을 도모한 후, 일정 기간 후…
《오늘날 미국의 경제는 홀로 호황을 이루고 있다. 미국은 한때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비슷했던 유럽연합(EU)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경제 규모를 이뤘다. 과연 무엇이 미국을 일본, 독일 같은 선진국과 차이 나게 만들었을까? 다양한 시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기…
《2000년대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창업가로 누구를 뽑을까? 여러 기업가가 머릿속에 떠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소매업을 개척하여 전통 소매 산업을 파괴하고 대체하고 있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를 꼽고자 한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효과(Amazon Effec…
《디즈니(Disney)는 마법과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회사다. 아마도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을 기억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일 것이다. 이 회사는 1923년에 월트 디즈니와 그의 형 로이 디즈니가 작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공동 창업하면서 시작되었다. 디즈니는 이후 1…
《기업은 창업 초기에 창업가의 ‘개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작은 조직에서는 창업가의 뜻이 직원들에게 쉽게 전파되고, 직원들은 창업가의 생각을 실수 없이 따를 수 있다. 조직이 점점 더 커지고 직원들이 늘면 상황이 달라진다. 직원들이 창업가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지고,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덕후’ 고객을 가진 기업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은 애플을 떠올린다. 그 많은 ‘애플 덕후’들은 필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우상처럼 여기면서 그의 기발함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 맥컴퓨터, 아이팟(MP3 플레이어), 아이폰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송두리째 …
《창업자의 대부분은 인류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만든 사람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들을 발전시켜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네이버는 야후가 만든 검색 산업을 발전시켜서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서비스로 성장했다. 카카오는 이동통신의 문자 서비스와 메신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창업자는 누굴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빌 게이츠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가 창업한 MS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300조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이 됐다. PC 운영체제(OS)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 윈도나 웹브라우저 인터넷 …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어딜까. 아마도 창업 10년 만에 데카콘을 넘어 곧 헥토콘 진입이 확실시되는 미국의 오픈AI를 떠올릴 것이다. 데카콘이란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헥토콘은 1000억 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오픈AI는 거대언어모델(LLM)…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는 단연코 검은색 가죽점퍼를 입고 다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다. 2013년부터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 가죽점퍼를 입고 나와 ‘쿨’하고 자유로운 느낌의 개인브랜딩(PI)에 성공했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죽점퍼 때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