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1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최서단 지역 투아스의 ‘투아스 핑거3’ 매립 공사 현장.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 수십 대가 해안가를 따라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트럭 행렬의 길이는 5km가 넘는다고 했다. 덤프트럭이 바다 앞에 모래를 쌓자 대기하던 굴…
“저 건물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신속하게 올릴 수 있나요?”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는 올해 5월 싱가포르 3대 시행사 중 한 곳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래브라도 지역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지하 변전소를 짓고 그 위에 지하 4층∼지상 34층 오피스 타워를 올리…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1번 고속도로를 1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박닌성 ‘동남신도시’ 예정지. 인근 18층 건물 옥상에서도 한눈에 담기지 않을 만큼 넓은 논밭이 펼쳐졌다. 예정지 맞은편 꾸에보 산업단지와는 상반된 풍경이었다. 이곳은 베트남 역대 최대…
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을 달리자 팜팡가주 산페르난도에 위치한 ‘말로로스∼클라크 철도 프로젝트(MCRP)’ 현장에 도착했다. DL이앤씨가 2020년부터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와 합작법인을 꾸려 건설 중인 현장이다. MCRP는 필리핀 서북 지역 클라크…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 도심에서 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노스이스트링크(NEL) 터널 공사 현장. GS건설이 2021년 호주 CPB, 이탈리아 위빌드, 중국 CCO 등 3개국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한 지하 터널 공사 사업장이다. 총공사비가 10…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찾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왓소니아 지역 홍보관에서는 터치 스크린으로 공사 진행 과정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터널굴착장비(TBM) 모형과 함께 색칠놀이 공간도 마련했다. 현장 관계자는 “오늘은 30명 이상이 홍보관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