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1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최서단 지역 투아스의 ‘투아스 핑거3’ 매립 공사 현장.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 수십 대가 해안가를 따라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트럭 행렬의 길이는 5km가 넘는다고 했다. 덤프트럭이 바다 앞에 모래를 쌓자 대기하던 굴…
“저 건물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신속하게 올릴 수 있나요?”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는 올해 5월 싱가포르 3대 시행사 중 한 곳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래브라도 지역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지하 변전소를 짓고 그 위에 지하 4층∼지상 34층 오피스 타워를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