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강소 공대를 주목하고 있다. 지방에 강소 공대가 들어서면 국내외 인재가 모일 뿐 아니라 인근에 연구소와 기업들까지 들어서 산학연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지방 활성화로 이어졌다. ‘말뫼의 눈물’로 잘 알려진 스웨덴 말뫼시는 …
한국에서도 강소 공대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나주에 설립한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한전공대)도 그 사례 중 하나다. 다만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하게 설립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3월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문을…
일본 오키나와현 중부 온나촌(村).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공항에서 북쪽으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면 투명한 산호빛 바다와 리조트 등이 펼쳐진 작은 마을이 나온다. 숲속으로 올라가면 바다를 향해 야트막한 4개의 건물이 보인다.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학기술 연구 대학인 오키나와과학…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코넬텍(코넬공과대학원) 캠퍼스. 창업 아이디어 축제인 ‘코넬텍 페스트’가 열렸다. 300여 명이 등록해 50달러(약 6만5000원)짜리 입장권이 일찌감치 동났다. 이곳에선 동문들이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수면 데이터 서비스 스타트업 ‘웨스퍼’의 창업자…
미국과 유럽의 공과대학들은 일찌감치 현장에 뿌리를 둔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독일의 매사추세츠공대(MIT)’로 불리는 아헨공대는 모든 이공계 학부 교과과정에 현장 경험을 하는 실습과정이 1학기 이상 포함돼 있다. 학생들에게 직접 산업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