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현금은 평균 8만 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의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7만7000원으로 남성(8만1000원)이 여성(7만2000원)보다 많은 돈을 갖고…
최근 2년간 자기 집을 마련한 가구의 비율이 고소득층(상위 20%)에서는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하위 4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월세 가구 중 월세의 비율은 55%로 뛰어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마땅히 쓸 곳이 없으니 곳간에 돈이 쌓여만 간다. ‘안 쓰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정부 압박도 소용이 없다. 시장조사업체인 CEO스코어는 17일 국내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사내유보금이 3분기(7∼9월) 말 기준으로 537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구입할 때 국내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국농촌경제원이 최근 전국 소비자 3334가구를 대상으로 ‘식품소비행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
농업이나 어업, 축산업에서 미래를 찾는 ‘젊은 엘리트’들이 모인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의 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이 6814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농가 평균 소득(3452만 원)의 1.97배,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5527만 원)의 1.23배 수준이다. 한국농수산대학…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은 초임(상여금 월 분할분 포함)으로 월평균 278만4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다. 올해 대졸자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265만9000원)보다 4.7% 상승…
올해 8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은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정책 등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자들이 시간제 …
한국인들의 노후에 대한 자신감과 노후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미국 대만 멕시코와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푸르덴셜생명은 11일 푸르덴셜파이낸셜 본사와 공동으로 미국 멕시코 한국 대만 등 4개국의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 3100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대한 준비와 만족도 등을 조…
상권의 특징에 따라 인기 화장품의 종류가 확연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아일보가 5개 백화점 입점 화장품 브랜드(헤라 오휘 바비브라운 슈에무라 맥)의 7∼10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직장인이 많은 서울 명동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간편하게 화장하는 것을 도와주는 ‘…
경상수지가 3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2억70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3월 이후 2년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폭도 543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4억5000만 달러…
한국의 도시 근로자가 서울에 있는 아파트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6년간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3억2696만 원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 연간소득(1인 가구 제외·5459만 원)의 6…
20대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남성(62.0%)보다 2.6%포인트 높았다. 2012년 2분기에 처음 여성이 남성을 앞지른 이후…
분양 성수기인 올가을(9∼11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14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1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는 총 140곳, 10만4644채로 200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집계됐…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이 갑당 2000원 오르면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1년간 내는 세금 및 부담금은 시가 9억 원의 고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내는 재산세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담뱃세 인상에 따라 담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