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비핵화돼야 한다. 조선은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도입해서는 안 된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조남기(趙南起·85·사진)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부주석을 옌지(延吉)에…
중국의 조선족은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적 전통 덕분에 관계와 군부 학계 경제계 등 각 분야에 적잖은 인물을 배출했다. 올가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하는 전국대표 2270명 가운데 조선족은 5명. 이는 전체의 0.22%로 중국 전체 인구 내 조선족 비율인 0.15…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지난달 27일 옌지(延吉)에서 윤동주 시인의 유작을 모은 중문판 시집을 출간하는 행사를 열었다. 시집 제목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仰望天空毫無愧恨)’. 자치주 내 룽징(龍井)에서 태어난 시인의 민족혼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4…
조선족 한준흥 씨(22)는 아홉 살 때 부모를 따라 고향인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를 떠나 베이징(北京)에 온 후 식당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지난해 산업연수생으로 충남의 한 공장에 취직했다. 한 씨처럼 자치주를 떠나 중국의 다른 도시나 한국 등으로 가족이 …
《 3일은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성립 60주년 기념일. 간도로도 불리는 이곳에 구한말 한민족이 이주하기 시작해 일제강점기에는 항일 독립 투쟁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6·25전쟁 때는 이곳 출신 조선족이 인민해방군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오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