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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애증의 현장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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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가깝다보니 감정싸움… 서로의 중요성 너무 몰라”

    “韓日, 가깝다보니 감정싸움… 서로의 중요성 너무 몰라”

    《 한일 양국이 50년간 경제적으론 상호 의존을 늘렸지만 안보 협력 기반은 줄이고 있는 패러독스(역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난달 30일 동아일보 도쿄(東京) 지사에 모인 한일 전문가들은 동아일보가 게재해온 ‘한일 애증의 현장’ 시리즈 결산 좌담회에서 이같이 화두를 던지고 해법을…

    •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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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추진력, 일본은 조직력 강점…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땐 상승효과”

    “한국은 추진력, 일본은 조직력 강점…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땐 상승효과”

    “1990년대까지만 해도 기술력 차이가 커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부품이나 원자재가 공급됐다. 그런데 요즘은 한국의 기술력이 높아져 한일 기업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국 입찰에 참여하는 단계까지 왔다.” 후지타 토오루(藤田徹) 포스코재팬 고문(사진…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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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외교 삐걱일때마다 ‘진화한 經協’이 윤활유 역할

    양국 외교 삐걱일때마다 ‘진화한 經協’이 윤활유 역할

    22일 일본 아이치(愛知) 현 오카자키(岡崎) 시 미쓰비시(三菱)자동차 조립 공장. 도쿄돔(1만3000m²)의 약 10배 크기인 14만 m² 용지에 컨베이어 벨트가 빈틈 없이 배열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의 차체는 벨트 위를 지나가면서 점차 형체를 갖췄다. 이 공장에서…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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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동일본대지진… 재난때 꽃핀 우정, 한일관계 버팀목

    세월호… 동일본대지진… 재난때 꽃핀 우정, 한일관계 버팀목

    16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로비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한일 양국 참배객들이 분향하는 제단 왼쪽에 실에 꿴 종이학 2000마리가 걸려 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일본의 한 할머니가 며칠 동안 접어 보낸 것이다. 할머니는 2011년 3·…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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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드라마는 주춤… K팝-게임은 약진

    한류, 드라마는 주춤… K팝-게임은 약진

    최근 일본에선 한류 붐의 주역이었던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주춤하는 대신 K팝과 게임이 약진하고 있다. 드라마 인기 하락은 한류 콘텐츠의 최대 수익원인 DVD 판매액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대장금’, ‘미남이시네요’와 같은 대형 히트작이 줄면서 DV…

    •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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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속에 뿌리내린 한류, 日우경화 바람막이 역할

    일상속에 뿌리내린 한류, 日우경화 바람막이 역할

    일본 도쿄(東京) 신오쿠보(新大久保)에 있는 대표적인 한국 상품 매장인 한류백화점은 지금 경영 악화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재일동포 기업가가 오사카(大阪)에 100억 엔(약 1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려던 ‘한류(韓流) 테마파크’도 최근 좌초 위기에 놓였다. 2003년 한국 드…

    •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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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는 축구로 즐겨야… 한일전 빅매치시대 끝나”

    “축구는 축구로 즐겨야… 한일전 빅매치시대 끝나”

    “축구는 축구로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 반우용 의장(사진)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축구경기장에 내셔널리즘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스포츠에 국민 감정이 이입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정치가 개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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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로 하나됐던 그때… 韓日화해 첫 단추는 ‘어게인 2002’

    축구로 하나됐던 그때… 韓日화해 첫 단추는 ‘어게인 2002’

    서울과 도쿄(東京)를 오가며 숱한 명승부를 펼쳤던 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자취를 감춘 지 2년 9개월째다. 2011년 8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전이 마지막이다. 이 시점에서 한일전을 가져봐야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양국 축구계의 시각이다. 최근 축구경기장은 양국…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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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人, 중-북보다 가까운 한국에 분풀이… 양국 성숙단계 거치면 시위 줄어들 것”

    “日人, 중-북보다 가까운 한국에 분풀이… 양국 성숙단계 거치면 시위 줄어들 것”

    “한국은 가장 가까운 국가여서 적으로 삼기에 편하다. ‘한국이 일본 영토를 뺏으려 한다’고 선전하면 일본인 누구라도 흥분하게 돼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배외(排外)주의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온 프리랜서 언론인인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사진) 씨는 혐한 시위의 배경을 이렇게 짚었…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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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 한국인 울리는 차별 200개… 이젠 대놓고 “너희가 싫다”

    재일 한국인 울리는 차별 200개… 이젠 대놓고 “너희가 싫다”

    재일 교포 2세로 영주권을 갖고 있는 김수철(가명·45) 씨는 지난해 말 도쿄(東京) 시내에서 사업용 오피스텔을 찾아 계약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서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 ‘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오피스텔 주인이 김 씨의 한국 이름을 처음 확인하고 고개를 흔든 것…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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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뼛조각 된 조선청년들… 폭설도 덮지못한 강제징용의 恨

    뼛조각 된 조선청년들… 폭설도 덮지못한 강제징용의 恨

    조선 청년의 유골 72위는 새끼손가락 크기의 뼛조각이 돼 백색 단지 3개에 뒤섞여 담겨 있었다. 항아리는 조그만 밥솥 크기에 불과했다. 이들 중 누가 이런 가혹한 운명을 예상했을까. 꿈을 피워보지도, 고향을 다시 찾지도 못한 채 잊혀질 것을…. 지난달 20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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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넋 떠도는 日 외딴섬… 바람도 울고넘는 ‘아리랑고개’

    위안부 넋 떠도는 日 외딴섬… 바람도 울고넘는 ‘아리랑고개’

    가네시마 기쿠에(兼島きくえ·90) 할머니는 조그만 밭 옆으로 하얀 길이 이어진, 저만치 떨어져 있는 고개를 가리켰다. 고갯마루까지 느릿느릿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그곳을. 그리고 나직하게 말했다. “조선인 위안부 언니들은 일이 없는 낮 시간이나 쉬는 날에는 늘 저 고개에 올라가 노…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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