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을 치르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다. 비싼 장례식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특히 시신을 의학연구용으로 병원에 기증하는 저소득층 가정이 늘었다고 현지 뉴스사이트 스터프가 12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중국에서 항공기 출발 지연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과 다투던 승객들이 활주로로 이동 중인 여객기의 비상구를 열어 결국 여객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北京)으로 가는 둥팡(東方)항공 2036 여객기는 당초 9일 오후 8시 45분에 윈난(雲南) 성 쿤밍(昆明)의 창수이(長水)…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연금제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질은 연금 수령 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그 배우자가 아무리 젊어도, 재혼을 하더라도 해당 연금을 계속 전액 지급해 왔다. 이 때문에 늙은 남성들이 결혼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까지 나타나 ‘(노인들의 회춘을 돕는) 비아그라 효과’…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연휴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 타임스스퀘어에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린다. 예전에는 관광객들끼리 어깨나 팔꿈치만 부딪치면 됐는데 올해는 ‘셀카봉(Selfie stick)’이란 막대기에 찔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일요판…
오스트리아 북부의 아돌프 히틀러 생가가 오스트리아 정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29일 BBC가 보도했다. 건물이 3년 넘게 제 용도를 찾지 못한 채 비어 있는 데다 ‘네오나치의 순례지’로 떠오르면서 유럽 각국에서 추종자들이 몰려들고 있어서다. 히틀러는 1889년 4월 20일…
경기 침체로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유럽에서 노숙인에 대한 ‘톨레랑스(관용)’가 사라지고 있다. 프랑스 서남부의 앙굴렘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시내 공공장소 9곳에 있는 벤치에 높이 2m가량의 철조망이 뒤집어 씌워졌다. 벤치는 알코올의존증 환자와 노숙인, 마약거래범들의 본거지가 …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낮 12시경 홍콩 완차이(灣仔) 글로스터 로드를 주행하던 은행 현금 수송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지폐가 도로에 쏟아져 이를 주우려는 주변 시민과 운전자들로 교통이 정체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계 보안업체 G4S 차량은 이날 500홍콩달러(약 7만1000…
미국 뉴욕 교통당국이 지하철의 골칫거리인 이른바 ‘쩍벌남(man-spreaders)’ 퇴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지나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무례한 행위를 막기 위한 캠페인…
크리스마스(12월 25일)엔 성경 같은 ‘착한’ 단어 검색이 늘고 포르노 마약 같은 ‘나쁜’ 단어 검색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12월 31일엔 피임도구인 ‘콘돔’ 검색이 크게 증가하고 새해 첫날인 1월 1일이 되면 ‘성관계 뒤 먹는 여성 피임약’ 검색이 최고에 이른다. 미국 뉴욕…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여기자들에게만 질문 기회를 줬다. 이날 질문 기회를 얻은 기자들은 캐리 브라운, 셰릴 볼린, 줄리 페이스, 레슬리 클라크, 로버타 램프턴, 콜린 넬슨, 줄리엣 엘리페린 등으로 모두 여성이다. 여기자들 중에 …
‘영화 속에서 △여자끼리 키스 △남자끼리 키스 △흑백 인종 간 키스 △인간과 동물 간 키스가 처음 이뤄진 때를 시간 순으로 배열하면? 영화 속 키스 장면 중 가장 길었던 시간은?’ 미국 뉴욕타임스 주말 매거진은 최근호에서 ‘영화 속 키스 역사’를 상세히 소개했다. 최초의 키스는 1…
쿠바 혁명의 주역인 체 게바라(1928∼1967·사진)의 막내아들이 쿠바에서 오토바이 여행사를 차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게바라와 둘째 부인 사이에 태어난 에르네스토 게바라 씨(49)가 이달 초 쿠바를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5성급 호텔에 묵…
올해 유튜브 화제의 동영상 1위는 ‘거미 개’(사진)였다. 유튜브는 9일 누리꾼들의 조회수와 공유 수, 댓글 등을 종합해 올해의 ‘트렌딩 동영상’을 공개했다. 1위는 폴란드 감독 S A 바르데가가 만든 ‘돌연변이 거대 개미’로 거미 의상을 입힌 개를 밤길에 풀어놓고 사람들의 반응을…
미국에서 체포돼 추방당한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차프만(32·사진)이 러시아 당국의 지시를 받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을 유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유혹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노든은 미국을 떠나 지난해 7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러시…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열 스타 안 부럽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 주 모리스타운이란 작은 도시에서 웨이트리스가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2년여 동안 64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를 벌었다고 7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뚱한 고양이(grum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