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앞으로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채찍형 74대를 맞거나 최고 4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의회는 7일 집 안에서 애견을 소유하거나 공공장소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제출했다. 의원 32명이 발의한 ‘애견 금지법’ 초안은 애견을 키우…
세계적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를 상대로 런던고등법원에 낸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140만 파운드(약 24억 원)를 썼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소송의 발단은 지난해 4월 왈리드 왕자의 투자회사 킹덤홀딩스가 공…
‘환호와 경악.’ 3일 세계적인 위스키 가이드북 ‘위스키 바이블 2015’가 영국에서 발매되자 이렇게 상반된 반응들이 지구촌을 흔들었다. 환호는 일본에서 터졌다. 일본 산토리의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山崎) 셰리캐스크 2013’(사진)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가이드북이…
인공지능 로봇이 일본 최고의 명문 대학인 도쿄(東京)대 입시에 합격할 수 있을까.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인공지능 로봇 ‘도(東)로봇군’이 최근 응시한 전국 센터 모의시험(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에서 900점 만점에 386점을 받았다. 작년보다는 21점 올랐다. 전…
1일 존엄사로 생을 마치겠다고 한 유튜브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미국의 스물아홉 살 새색시 브리타니 메이너드 씨(사진)가 실행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서 “11월 2일에도 내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계속 가족으로 지낼 수 있다는 뜻이기에 …
어린이들이 떠드는 소리도 소음으로 규제해온 일본 도쿄(東京) 도가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의 건전한 발달에 방해가 된다는 비판 때문이다. 3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 도는 환경확보조례에서 ‘어떤 사람도 규제 기준을 넘는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유엔총회는 28일 ‘미국의 쿠바 경제·상업·금융 제재 해제 요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88, 반대 2, 기권 3’으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 가결은 23년째다. 결과는 지난해와 똑같았다. 193개 유엔 회원국 중 반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기권은 미크로네시아, 마셜 제도,…
진품이 아니라는 경매회사의 말을 믿고 헐값에 그림을 팔았던 영국인 남성이 나중에 작품이 11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짜리 진품이라는 말에 화가 나 소송을 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랜슬럿 드와이츠 씨는 자신의 가문이 소장하던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사진)…
미국 시사주간 타임(사진)이 표지 사진 한 장 때문에 교사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타임은 다음 달 3일 발간 예정인 잡지의 표지 사진으로 법정에서 판사가 선고할 때 쓰는 나무망치로 빨간 사과를 내려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사과 옆에는 ‘썩은 사과(rotten apples): …
중국 당국이 돈을 들고 해외로 도피한 부패 관료와 경제사범을 잡아들이는 ‘여우 사냥’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첩보영화에서나 나옴 직한 도피 행각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궁상(工商)은행 충칭(重慶) 지행에서 회계업무를 하던 천신(陳新)은 2001년 1…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 말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 “이글호가 착륙했다(The Eagle has landed)”는 그의 역사적인 발언도 마찬…
중간선거 사전투표를 하러 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 남자 유권자로부터 뜻밖의 연적(戀敵) 취급을 받았지만 특유의 유머로 되받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오전 일찍 자택이 있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의 한 투표소에 갔다. 바로 옆 전자투표기에서는 여성 유권자인 아이아 쿠…
‘유권자들에게 부채를 돌린 게 왜 문제지?’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전 법무상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축제 때 유권자에게 부채 총 2만1980개를 돌려 20일 사퇴했다. ‘고작 부채 때문에 장관직을 떠나야 하나’라는 궁금증이 생길 만하다. 야당은 선거구에 부채를 돌린 것…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찍는 ‘셀피(Selfie·한국의 ‘셀카’)’ 놀이가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을까. 셀피는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사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만큼 대중화된 용어. 사진 공유사이트 등에서 다양한 ‘셀피 올림픽’이 개최되며 농담처럼 거론되던 이 얘기가 최근 …
두 번째 홀인원을 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45년. 이후 세 번째 홀인원은 33일이 걸렸다. 하지만 네 번째, 다섯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데는 고작 하루씩밖에 걸리지 않았다. 18일 미국 현지 일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PG)에 따르면 돔 드보니스 씨(81)는 6일부터 3일 동안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