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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와 다른 바이든의 ‘전략적 인내 2.0’[글로벌 이슈/황인찬]

    오바마와 다른 바이든의 ‘전략적 인내 2.0’[글로벌 이슈/황인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 8년을 함께한 그에게 미국 대통령이 세계평화 등에 공헌한 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자유 메달’을 직접 수여한 것. “바이든은 나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오바마 특유의 …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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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렌더 모디’의 진짜 과제는 경제[글로벌 이슈/하정민]

    ‘서렌더 모디’의 진짜 과제는 경제[글로벌 이슈/하정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야권으로부터 ‘서렌더 모디’로 조롱받고 있다. 각각의 머리글자인 ‘N’과 ‘S’를 제외하면 이름 나렌드라와 ‘항복(surrender)’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발음이 비슷해 붙은 별명이다. 야권은 지난달 15일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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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리콴유家 ‘형제의 난’[글로벌 이슈/이설]

    싱가포르 리콴유家 ‘형제의 난’[글로벌 이슈/이설]

    2015년 3월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타계했을 당시 취재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추모소의 벽면은 포스트잇 크기의 메모로 빼곡했다. ‘우리가 집이라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생의 헌신을 존경합니다’…. 당시 만난 시민들은 한목소리…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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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인 같은 영국인 vs 중국인 같은 홍콩인[글로벌 이슈/하정민]

    홍콩인 같은 영국인 vs 중국인 같은 홍콩인[글로벌 이슈/하정민]

    1842년부터 1997년까지 155년간 홍콩을 통치한 영국은 총 28명의 총독을 보냈다. 이 중 27명은 공식석상에서 견장과 칼이 달린 흰 제복, 즉 ‘윈저 유니폼’을 입었다. 주민과도 거의 교류하지 않았다. 반환이 코앞으로 다가온 1992년 7월 부임한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만 달…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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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영웅’들의 진정한 바람[글로벌 이슈/이설]

    ‘코로나 영웅’들의 진정한 바람[글로벌 이슈/이설]

    흉부외과 의사 청식힌, 간호사 웡캉타이…. 홍콩의 홍콩공원 내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모 공원’이 있다. 2003년 홍콩을 덮친 사스 환자들을 돌보다 숨진 의료진을 기리는 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올해, 이곳을 찾는 발길이 부쩍 …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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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가 정치에 우선할 때[글로벌 이슈/하정민]

    종교가 정치에 우선할 때[글로벌 이슈/하정민]

    2014년 11월 미국 인디애나주 오스틴 지역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발병했다. 마약 중독자가 대부분인 감염자들이 주사기를 공유해 인구 4200명의 작은 마을에서 들불처럼 HIV가 번졌다. 당시 주지사는 ‘마약 복용자가 깨끗한 주사기를 쓰면 HIV와 C형 간염의 발병이 감소…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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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시대의 테러리즘[글로벌 이슈/이설]

    코로나19 시대의 테러리즘[글로벌 이슈/이설]

    1923년 9월 1일, 규모 8.0의 간토(關東) 대지진이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을 덮쳤다. 지진으로 인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조선인이 방화를 했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다. 재난 속에서 극심한 공포와 혼란은 소문…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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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오모 父子와 코로나의 인연[글로벌 이슈/하정민]

    쿠오모 父子와 코로나의 인연[글로벌 이슈/하정민]

    1960년대 말 미국 뉴욕 퀸스의 저소득층 주거지 코로나가 들썩였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철자가 똑같은 이 동네는 이민자가 많은 특성상 현재 옆 동네 엘름허스트와 함께 뉴욕시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 됐다. 당시 낡은 집을 헐고 학교를 짓겠다는 당국에 몇 년째 반발하던 주민들…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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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와 ‘착한 애국심’의 부상[글로벌 이슈/이설]

    코로나와 ‘착한 애국심’의 부상[글로벌 이슈/이설]

    당연한 일이었지만 실망이 컸다. 지난달 캐나다 극작가 닉은 1년간 준비해온 뮤지컬 공연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즈음이었다. 마음을 추스른 그는 인터넷 사이트 ‘거리두기 축제’를 열었다. 코로나19로 기회를 잃은 세계 예술가들을 위한…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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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증폭시킨 이탈리아 남북 갈등[글로벌 이슈/하정민]

    코로나19가 증폭시킨 이탈리아 남북 갈등[글로벌 이슈/하정민]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 출신의 28세 여성이 북부 밀라노에서 집을 구하려 했다. 집주인은 그의 출신지를 알게 되자 임대를 거부했다. “남부인은 흑인, 집시와 같다. 나는 100% 인종주의자”라고 쏘아붙였다. 날벼락을 맞은 그는 밀라노 외곽에 다른 집을 구했다. 하지만…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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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훈육’이 어려워[글로벌 이슈/이설]

    ‘디지털 훈육’이 어려워[글로벌 이슈/이설]

    “부모가 된 디지털네이티브(디지털) 세대가 디지털 훈육에는 오히려 서툴다.”(미국 IT 매체 ‘와이어드’ 최근 기사) 세계적으로 PC에 친숙한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중반 출생은 디지털 1세대, 유튜브와 더불어 성장한 1990년대 중후반 출생은 디지털 2세대로 분류된다. …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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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왜 케케묵은 간선제를 유지하나[글로벌 이슈/하정민]

    미국은 왜 케케묵은 간선제를 유지하나[글로벌 이슈/하정민]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과정을 보고 있으면 유체이탈에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선언 대의원’ ‘승자다식’ ‘위성 코커스’ ‘폐쇄형 프라이머리’ 같은 용어는 난수표가 따로 없고 간접선거의 중층 구조인 제도 자체도 너무 복잡하다. 무엇보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사표…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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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정치 놀이’중[글로벌 이슈/이설]

    미국은 ‘정치 놀이’중[글로벌 이슈/이설]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 인터넷판에는 최근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2018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3명 중 1명은 매일 2시간씩 정치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1분이라도 오프라인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TV 뉴스, 팟캐스트…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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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자데’와 ‘나슬레 세봄’[글로벌 이슈/하정민]

    ‘아가자데’와 ‘나슬레 세봄’[글로벌 이슈/하정민]

    1967년 이란 왕 무함마드 레자 팔레비가 자신을 황제 ‘샤한샤’, 아내 파라를 황후 ‘샤바누’로 추대했다. 두 사람은 자크 다비드의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1804년 대관식을 재연했다. 그는 무릎을 꿇은 아내의 머리에 1541개의 보석이 박힌 관을 씌웠…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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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대통령과 맞선 중앙은행장의 유산[글로벌 이슈/하정민]

    두 대통령과 맞선 중앙은행장의 유산[글로벌 이슈/하정민]

    1979년 8월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폴 볼커 뉴욕 연준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직자 ‘을’은 세계 최고 권력자 ‘갑’ 앞에서 당당했다. 2.01m의 큰 키로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궐련을 피웠고…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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