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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현대판 파라오’의 대규모 토목공사

    [글로벌 이슈/박민우]‘현대판 파라오’의 대규모 토목공사

    이집트에서 처음 피라미드를 봤을 때 한동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상상했던 것보다 그 크기가 훨씬 더 컸기 때문이다. 기원전 2560년, 그러니까 약 4600년 전 세워진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밑변의 길이가 230m, 높이는 147m에 달한다. 이 피라미드를 짓는 데 쓰인 돌의 개수만 …

    •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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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구자룡]‘하나의 중국’에 도전하는 미국의 쌍칼

    [글로벌 이슈/구자룡]‘하나의 중국’에 도전하는 미국의 쌍칼

    미국은 중국과 1979년 1월 1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을 폐기하는 대신 그해 4월 ‘대만관계법’을 제정했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필요에 따라서는 대만에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이 이런 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수교 협상에서도 큰 쟁…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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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조은아]‘국민’은 있고 ‘사람’은 없다?

    [글로벌 이슈/조은아]‘국민’은 있고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마메 무바예 느디아예다.”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민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도심을 행진했다. 느디아예 씨는 세네갈에서 온 35세 청년. 미등록(불법 체류) 신분으로 마드리드에서 노점상으로 일하던 그는 15일 거리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목격자들은 그가…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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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북한 노동자가 부른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글로벌 이슈/박민우]북한 노동자가 부른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해 솟는 백두산은 내 조국입니다. 제주도 한나(한라)산도 내 조국입니다. 백두와 한나가 서로 손을 잡으면 삼천리가 하나 되는 통일이어라.” 평창 겨울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달 11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올라 불렀던 이 노래를 기억한다.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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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구자룡]교황과 시진핑, 聖俗의 ‘거래’

    [글로벌 이슈/구자룡]교황과 시진핑, 聖俗의 ‘거래’

    중국 베이징(北京)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2년 전 영업용 택시를 탔을 때다. 50대 중반쯤의 기사가 낮은 목소리로 “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디에서 위안을 얻느냐”고 물었다. 무슨 뜻인가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그가 슬쩍 말을 이어갔다. “예수님을 만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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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조은아]일하는 여성이 임신하기 좋은 시기는?

    [글로벌 이슈/조은아]일하는 여성이 임신하기 좋은 시기는?

    ‘일하는 여성이 애를 갖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 1위’로 뜬 제목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공격’, ‘러시아의 스파이 개입 의혹’ 등 정치, 경제 이슈가 떠오르던 날 기사 순위에 이런 제…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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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테러보다 무서운 이집트 교통지옥

    [글로벌 이슈/박민우]테러보다 무서운 이집트 교통지옥

    연초부터 액땜을 제대로 했다. 극심한 두통에 서둘러 향한 종합병원에서 골치 아픈 진단이 나왔다. 젊은 나이에 대상포진이라니. 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통은 더욱 심해졌다. 이집트의 황당한 교통안전 시스템 때문이다. 방문했던 카이로 나일 강변의 종합병원은 꽤 컸다. 규…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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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구자룡]하이난섬 카지노가 몰고올 쓰나미

    [글로벌 이슈/구자룡]하이난섬 카지노가 몰고올 쓰나미

    중국 하이난(海南)섬은 1949년 10월 1일 신중국 수립 이후까지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군대가 대만으로 철수하지 않고 버티다 이듬해 5월 1일 ‘해방’됐다. 1988년 광둥(廣東)성에서 독립해 22번째 성(省)이 되면서 섬 전체가 경제특구로 지정돼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제주도의…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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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히잡, 부르키니, 차도르… 네 멋대로 입으세요

    [글로벌 이슈/박민우]히잡, 부르키니, 차도르… 네 멋대로 입으세요

    지난해 7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취재를 갔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은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아스팔트 바닥에 스키드마크를 남기며 멈춰 섰지만 이미 한 여성을 친 다음이었다. 사고 시간은 오후 9시가 넘은 캄캄한 밤. 길을 건너던 여성은 검은 망토 모…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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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조은아]새 기술 배우지 못한 당신, 떠나라?

    [글로벌 이슈/조은아]새 기술 배우지 못한 당신, 떠나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선 실업률이 높다는 아우성이 여전한데 미국은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찍으며 홀로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다. ‘일자리 대통령’임을 강조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낮은 실업률을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기 바쁘다. 하지만 미국 고용을 견인하는 유통기업에서 움직임…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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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집’ 나갔던 커피가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글로벌 이슈/박민우]‘집’ 나갔던 커피가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이집트에 온 뒤 커피를 마시는 일이 부쩍 줄었다. 나른한 오후를 버티기 위해 하루 한 잔은 꼭 마셔 왔지만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잔 정도 마실까. 일단 주변에서 대중적인 커피전문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스타벅스 매장은 16개에 불과하…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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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조은아]GE의 몰락에 벌떡 일어선 에디슨

    [글로벌 이슈/조은아]GE의 몰락에 벌떡 일어선 에디슨

    GE 임직원 여러분. 존 플래너리 CEO가 16일 한 회의에서 “필요하다면 분사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르면 올봄 우리 회사의 ‘캐시카우’였던 항공, 발전, 헬스케어 자회사가 떨어져 나가 기업공개(IPO)를 할 거라는 말이 돕니다. 회사를 분사한다고 망하는 건 아…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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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박민우]이집트의 다출산과 한국의 저출산

    [글로벌 이슈/박민우]이집트의 다출산과 한국의 저출산

    이집트에 와서 수많은 문을 들락거렸지만 디지털 도어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 집 대문도 열쇠로 여닫는다. 이게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 불안했는데 ‘머피의 법칙’처럼 일이 터지고 말았다. 문이 닫히면 안에서 자동으로 잠기는데 집 안에 열쇠를 두고 나온 것이다! 근처 열쇠수…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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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구자룡]이란 나비의 펄럭임, 한반도에 바람 몰고올까

    [글로벌 이슈/구자룡]이란 나비의 펄럭임, 한반도에 바람 몰고올까

    연말연시 중동의 대국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가 중동은 물론 세계정세에도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1주일 남짓 계속되면서 20여 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숨지고 테헤란에서만 450명 이상이 체포됐다. 이번 시위는 2009년 당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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