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브리태니카 등은 정확도와 방대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전입니다. 그러나 요즘 세태의 언어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문구, 농담, 유머 등을 알려주는 ‘어번 딕셔너리’입니다. 종이로 된 사전이 아니라 약간 ‘불경한’ 온라인 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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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인들의 눈이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에 쏠렸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번째 생일파티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팬데믹 시국에 수백 명이 모이는 파티를 연 것의 적절성에서부터 참석자들의 유명세, 파티의 럭셔리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화제였습니다. △“So…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회의 도중 보좌진으로부터 살짝 메모지를 전달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치인들이 회의 중에 메모지를 전달받거나 메모지에 뭔가를 적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되곤 합니다. 대통령의 메모지, 거기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요? △…
팬데믹과 폭염으로 힘든 요즘 2020 도쿄 올림픽 시청이 ‘낙’이라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올림픽 화제의 장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I truly do feel like I have the weight of the world on my shoulders at times.” …
요즘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정체되자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이 나서 “제발 좀 맞아 달라”고 통사정을 합니다. ‘백신 부자’ 미국의 눈물겨운 접종 장려책을 알아봤습니다. △“It doesn‘t make much sense. What’s obvious is that after …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발표하면서 내놓은 ‘헬스장 음악 규제’가 글로벌하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헬스장 음악 속도를 너무 빠르지 않은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한국의 방역수칙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규제인 …
요즘 미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위기감이 심각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사도 온통 여기에 쏠려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정체기에 달한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m reluctant to cherry-pick a…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열흘이 지났지만 구조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원인 규명에도 시간이 걸릴 모양입니다. 안타까운 사고 현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She lives life to the very fullest.” 사고 아파트에 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사…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미국이 김 위원장의 체중 감소를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이리저리 뜯어보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iet or Health Scare? Kim Jong Un Is Looking …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미-러 관계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몇 개 있습니다. △“From Stettin in the Baltic to Trieste in the Adriatic an iron curtain has d…
대중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정치인들은 물리적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 남성으로부터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공격을 당하면 창피하기도 하고 화도 나겠죠. 노련한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넘어가는지 볼까요. △“Tha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소탈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백악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시간 날 때마다 바깥세상으로 나가 국민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듯합니다. △“Would you like to get a selfie?” 아이스크림…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것입니다. 한국에선 다른 더 큰 방미 이벤트에 가려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이 행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The moment was unusua…
미국이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속 시원하다”는 환호와 “너무 이르다”는 우려가 교차합니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 때도 한바탕 시끄럽더니 이제 벗는 것을 두고도 혼란스럽습니다. △“I′m done wearing masks.”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안 써도 된다”고 했지…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외교와 압박을 병행하는 ‘실용적 접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큰 그림만 나온 정도지만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의 이혼 소식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게이츠 부부는 자선활동은 열심히 벌였지만 사생활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부인 멀린다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가정생활에 대해 알아볼까요. △“Nobody leaves the kitchen unt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