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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옥스퍼드, 브리태니카 등은 정확도와 방대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전입니다. 그러나 요즘 세태의 언어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문구, 농담, 유머 등을 알려주는 ‘어번 딕셔너리’입니다. 종이로 된 사전이 아니라 약간 ‘불경한’ 온라인 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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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지금 미지의 세계 앞에 와 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우리는 지금 미지의 세계 앞에 와 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미국 대선 시즌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TV토론회와 유세현장에서 열변을 토합니다. 그런데 청산유수처럼 쏟아지는 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지 1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다급한 문제…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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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개미들을 밟아 죽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는 개미들을 밟아 죽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영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 홍보 투어를 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2014년 ‘설국열차’ 미국 개봉 때 와인스타인이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며 20분 분량을 자르라고 봉 감독에게 요구했던 이야기는 …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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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20초간 손을 씻으세요[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최소 20초간 손을 씻으세요[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요즘 소셜미디어의 화제 콘텐츠는 ‘우한’입니다. ‘우한에서(Inside Wuhan)’ ‘우한 일기(Wuhan diary)’ 같은 검색어를 넣어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 사람들의 절절한 삶의 기록이 나옵니다. 죽음 같은 적막이 흐르는 길거리, 희망을…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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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결정 못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아직 결정 못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벌써 아이오와 코커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에는 시간이 빨리 가는 듯합니다. 러시아 스캔들, 탄핵 공방 등 대형 사건 2, 3개를 겪으니 어느새 대선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3일(미국 시간)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저도 과거…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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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내 편으로 만들겠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당신을 내 편으로 만들겠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일각에서는 말합니다.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 잘 만들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작품성으로만 본다면 ‘기생충’은 확실한 수상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수상할 경우 …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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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하게 버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용감하게 버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참 헷갈립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손 부부를 대역죄인 취급합니다. 반면 미국 매체들은 ‘잘됐다’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관심사는 오직 ‘해리 왕손 부부가 독립하면 돈을 얼마나 벌까’에 모아져 있습니다. 어느 쪽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 건가요. △“I …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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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 수렁에 빠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모래 수렁에 빠지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미국 유력 싱크탱크에 가보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은 것이 중동 전문가들입니다. 연구 인력의 절반 정도가 중동 전문가입니다. 미국과 중동의 관계가 시끄러울 때 이들의 주가는 올라갑니다. 드디어 중동 전문가들이 득세할 때가 왔습니다. 미국의 기습적인 공습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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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얼마나 비극인가![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이 얼마나 비극인가![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올해 칼럼을 결산하면서 누가 가장 많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올해 마지막 칼럼 주인공도 트럼프 대통령으로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탄핵 정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You can’t chalk it up to the slip of a …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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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맨스 관계를 끝내버리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브로맨스 관계를 끝내버리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시계 제로’입니다. ‘성탄절 선물’ 운운하며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 북한에 경고 메시지 보내느라 크리스마스에 고향에도 못 가는 미국 당국자들,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 우울한 광경입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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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주말 신봉자가 아니야[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나는 주말 신봉자가 아니야[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요즘 여기저기서 빌 게이츠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3부작 다큐시리즈 ‘인사이드 빌 게이츠(Inside Bill’s Brain)’이 화제가 되는가 싶더니 본인이 즐겨 읽는 책 목록도 발표하고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의 팟캐스트에도 초대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올해 세계 최고…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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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큰 키는 나를 압도했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그녀의 큰 키는 나를 압도했다[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힐러리 클린턴과 미셸 오바마는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면서 확고한 리더십을 가진 여성들입니다. 현재 퍼스트레이디는 어떨까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패셔니스타인 것은 알겠는데 리더십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CNN의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담당 기자 케이트 베넷이 쓴 멜라니아 비공식 전…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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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달린 문제야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모두가 달린 문제야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워싱턴 특파원 시절 미 의회 청문회에 가봤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대다수 청문회는 매우 시끄럽습니다.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가 진행되면서 하원 정보위원회의 공개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아마 과거보다 두 배로 시끄럽고 정신없는 청문회가 아니었을까요.…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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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 까놓고 말해서[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탁 까놓고 말해서[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요즘 각본 없는 인터뷰나 기자회견이 유행이라지만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는 “각본 ‘있는’ 인터뷰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각본도 있고, 사전준비도 철저히 한 인터뷰 말입니다. 최근 BBC 인터뷰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아까 한 말과 지금…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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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굽혀펴기 20개까지 할 수 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팔굽혀펴기 20개까지 할 수 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올해 미국에서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86) 열풍이 한바탕 불고 지나갔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긴즈버그 대법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와 극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었지요. 꼬장꼬장한 할머니 인상입니다만 실제로는 농담 잘하고, 수다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엉뚱한 일면을 그…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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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처럼 해고당하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개처럼 해고당하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는 백악관에는 개(dog)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전임 대통령들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퍼스트 도그(first dog)’를 키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를 키우지 않는 것은 이런 훈훈한 분위기를 싫어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국민에게 친밀히 다가…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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