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세계 양극화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우선 각국 사망자와 감염자의 상당수가 유색 인종, 저소득층, 고령자,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은 실직, 주거난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도 다른 계층에 비…
“핼러윈 이벤트! 국산 ‘떨(대마의 은어)’ 최저가!”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국내 한 사이트에 올라온 대마 판매 글이다. 이 사이트엔 이와 유사한 마약 판매 글이 하루에 수십 건씩 올라왔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의료용으로 따로 허가받지 않은 대마 등 마약류를 인터넷에서…
경찰이 케이블채널 엠넷의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연예기획사가 10만 개가 넘는 ID를 동원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왔다. 시청자 1명이 하루에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
올해 8월 7일 한 베트남 여성이 임신 확인 검사를 받으러 서울 강서구의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배 속 태아를 잃는 의료사고가 있었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임신 6주 진단을 내리고 영양제 투약을 처방했는데 분만실의 간호사가 이 여성을 ‘계류유산’(배 속 태아가 이미 숨졌는데도 자궁 밖으…
서울의 유명 산부인과에서 영양제 처방을 받은 임신부에게 실수로 낙태 수술을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러 병원에 왔던 임신부는 어이없는 의료진의 실수로 배 속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환자 확인 절차 없이 낙태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힘들게 장만한 이 집에서 죽을 때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자고 했는데….”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를 당한 정모 씨(64·여)의 남편 김기현 씨(77)는 아내와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흐느꼈다. 김 씨는 아내와 함께 30년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